마침내 5위로 올라선 김태형 감독 "유희관 100승 축하"

2021. 9. 19. 18: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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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월 9일 광주-기아챔피언스필드에서 열린 2021 KBO 프로야구 두산 베어스와 KIA 타이거즈의 더블헤더 1차전에서 두산 김태형 감독이 9회 말 수비에 앞서 전일수 주심에게 선수교체를 알리고 있다. [연합뉴스]


두산 베어스가 마침내 5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19일 서울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키움 히어로즈와의 원정 경기를 6-0 완승으로 장식하며 시즌 3연승, 원정 4연승을 질주했다. 52승 5무 51패(0.5048)로 키움을 끌어내리고 5위로 올라섰다. 5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56승 3무 55패(승률 0.5045)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6위가 됐다.

투타 조합이 인상적이었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5패)이자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홍건희(1이닝 무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 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3이닝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5번 1루수 양석환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으로 맹타를 휘둘렀다.

김태형 두산 감독은 경기 뒤 "유희관이 완벽한 투구로 팀을 승리로 이끌었다. 100승 정말 축하한다. 찬스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양석환의 연타석 홈런이 더해져 승리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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