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희관 100승·양석환 멀티 홈런' 두산, 5위 도약..키움 5연패

배중현 2021. 9. 19. 17: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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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프로야구 KBO리그 두산베어스와 LG트윈스의 더블헤더 1차전 경기가 12일 오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열렸다. 3회초 2사 1,2루 위기를 넘긴 유희관이 웃으며 더그아웃으로 들어가고 있다. 잠실=김민규 기자 kim.mingyu@joongang.co.kr /2021.09.12/

시즌 3연승을 질주한 두산이 마침내 5위로 도약했다.

두산은 19일 고척 키움전을 6-0으로 승리했다. 이로써 시즌 3연승, 원정 4연승, 일요일 경기 4연승을 질주하며 52승 5무 51패(0.5048)로 5위가 됐다. 반면 5연패 늪에 빠진 키움은 56승 3무 55패(승률 0.5045)로 승차 없이 승률에서 뒤진 6위로 한 단계 내려앉았다.

두산은 0-0으로 맞선 4회 초 안타와 볼넷으로 만든 2사 1, 2루에서 양석환이 스리런 홈런을 때려냈다. 키움 선발 김동혁의 3구째 시속 130㎞ 패스트볼을 받아쳐 왼쪽 펜스를 넘겼다. 6회 초에는 쐐기를 박았다. 1사 후 박건우가 볼넷으로 출루한 뒤 김재환이 1타점 3루타를 때려냈다. 이어 1사 3루에선 양석환이 투런 홈런으로 점수 차를 6-0까지 벌렸다.

승부를 가른 건 집중력이었다. 키움은 두산과 같은 안타 8개를 기록했지만, 영봉패 했다. 4회 말 2사 2루, 5회 말 무사 2루에서 득점하지 못했다. 6회 말 2사 1, 2루에서도 적시타가 터지지 않았다.

두산은 선발 유희관이 6이닝 6피안타 4탈삼진 무실점 쾌투로 시즌 3승(5패)이자 개인 통산 100승 고지를 밟았다. 7회부터 가동된 불펜은 홍건희(1이닝 무실점), 이영하(1이닝 무실점), 김강률(1이닝 무실점)이 3이닝을 틀어막았다. 타선에선 5번 1루수 양석환이 3타수 2안타(2홈런) 5타점 원맨쇼를 펼쳤다. 키움은 김동혁이 3과 3분의 2이닝 4피안타(1피홈런) 3실점 패전투수가 됐다. 1번 이용규와 2번 윌 크레익이 각각 4타수 무안타에 그쳤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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