홀쭉해진 김정은, 대역?..日 도쿄신문 의혹

이호연 2021. 9. 19. 16:2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일본 언론이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기념일(9.9절)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역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일본 도쿄신문과 연합뉴스는 "지난 9.9절 행사 때 등장한 김 위원장이 본인이 아니라 대역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신문은 지난해 11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당시 김 위원장의 모습을 비교했다.

그러나 지난 9일 정권수립 기념일 열병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지난해 11월 140kg, 목도 못 움직여
단기간 급격히 빠져.."동일인 맞나"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 ⓒ 데일리안 DB

일본 언론이 지난 9일 북한 정권수립기념일(9.9절)에 모습을 드러낸 김정은 북한 국무위원장의 대역 의혹을 제기했다.


19일 일본 도쿄신문과 연합뉴스는 “지난 9.9절 행사 때 등장한 김 위원장이 본인이 아니라 대역일 수 있다”고 주장했다.


도쿄신문은 지난해 11월 체중이 140㎏대로 알려졌던 김 위원장이 날씬하게 변신한 것을 언급하며, “다이어트를 한 것인지, ‘가게무샤(影武者· 대역)를 내세운 것인지를 둘러싸고 억측이 난무하고 있다”고 전했다.



도쿄신문은 지난해 11월 조선노동당 중앙위원회 정치국 확대회의 당시 김 위원장의 모습을 비교했다. 당시 김 위원장의 볼은 부풀어 올라 커진 얼굴로 목이 거의 보이지 않았으며, 한국 국가정보원은 김 위원장 체중이 140㎏대라는 분석 내용을 발표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9일 정권수립 기념일 열병식에 참석한 김 위원장의 모습과는 차이가 있다는 지적이다. 김 위원장이 볼살이 빠졌고, 피부 윤기도 젊음을 되찾은 모습이었으며, 옆 얼굴과 헤어스타일이 이전과 다르다는 설명이다.


한국 국방부에서 북한분석관으로 일했던 고영철 다쿠쇼쿠 대학 주임연구원은 도쿄신문과의 인터뷰에서, 10명 이상인 경호부대 소속 대역 중 한 명일것이라고도 주장했다.

Copyright © 데일리안.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