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 훈련 복귀한 필 존스 "2년간 지옥 오갔다"

2021. 9. 19. 1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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필 존스가 20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필 존스가 맨유 구단 방송인 '유나이티드 데일리 팟캐스트'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20개월 동안 수술과 재활 훈련을 반복한 필 존스는 축구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20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필 존스가 스쿼드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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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필 존스가 20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다.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는 19일(한국 시간) 공식 홈페이지에 필 존스가 맨유 구단 방송인 '유나이티드 데일리 팟캐스트'와 진행한 인터뷰 내용을 공개했다.

필 존스는 "나는 지난 몇 년 동안 지옥을 겪었다. 무릎 문제로 어려움을 겪었고, 포기하고 싶다는 생각이 들기도 했다"라고 입을 열었다. 

2011년 맨유 유니폼을 입은 필 존스는 2020년 1월 이후 부상으로 장기간 결장했다. 20개월 만에 부상에서 돌아온 필 존스는 지난 11일과 18일 U-23 아스널과 U-23 브라이튼전에 선발 출전하며 오랜만에 그라운드를 밟았다.

필 존스는 "난 이제 터널 끝의 빛을 마주하게 되었고, 훈련에 돌아와 비공개 경기에서 조금씩 출전 시간을 부여받고 있다"라며 "지금은 몸 상태가 아주 좋다고 느낀다"라고 전했다. 

20개월 동안 수술과 재활 훈련을 반복한 필 존스는 축구를 보는 것이 힘들었다고 고백하기도 했다. 필 존스는 "축구 선수로서, 한 사람으로서 아마도 인생에서 느끼는 가장 낮은 수준일 것"이라며 "솔직하게 아무것도 할 수 없기 때문에 축구를 보기 힘들었다"라고 솔직한 감정을 털어놨다. 

20개월 만에 팀 훈련에 복귀했지만 필 존스가 스쿼드의 한자리를 차지할 수 있을지는 의문이다. 맨유는 이미 월드클래스 수비수 매과이어와 바란을 영입했고, 후보로 린델로프, 에릭 바이 등을 보유하고 있기 때문이다. 

한편 맨유는 오는 19일 오후 10시 영국 런던에 위치한 런던 스타디움에서 열리는 2021/22 시즌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웨스트햄 원정길에 나선다. 

사진=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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