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1원이라도 부당 이익 취했다면 후보 사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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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1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 후보를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이 후보는 박용진 후보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 사건을 정확하게 쉽게 규정하면 토건 세력들과 결합했던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게이트가 숨어있다가 저에게 태클을 당했고, 결국 그들이 기도했던 이익의 극히 일부밖에 취득하지 못한 채 제가 공공환수로 5503억 원 이상을 성남시로 환수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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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성욱 기자]
▲ 더불어민주당 대선 예비후보인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17일 오전 광주 동구 전일빌딩245 다목적강당에서 광주·전남·전북 특별메시지 발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
ⓒ 연합뉴스 |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선경선 후보가 19일 대장동 개발 특혜 의혹과 관련해 "제가 부정을 하거나 정말 단 1원이라도 부당한 이익을 취했다면 후보를 사퇴하고 공직 다 사퇴하고 그만두도록 하겠다"고 밝혔다. 그간 이 후보는 해당 의혹에 부정이 없었음을 줄곧 강조해왔지만, 후보직 사퇴까지 언급한 건 이번이 처음이다.
이 후보는 이날 오후 호남권 8개 방송사 공동주관으로 열린 민주당 대선경선 호남권 TV토론에서 이같이 말했다. 이 후보는 박용진 후보로부터 관련 질문을 받고 "이 사건을 정확하게 쉽게 규정하면 토건 세력들과 결합했던 당시 한나라당(현 국민의힘) 게이트가 숨어있다가 저에게 태클을 당했고, 결국 그들이 기도했던 이익의 극히 일부밖에 취득하지 못한 채 제가 공공환수로 5503억 원 이상을 성남시로 환수했다는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이어 "과거의 토건 세력들은 이명박 전 대통령 시절에 이 땅을 이미 다 샀고, LH가 공공개발을 이미 하고 있는데 신영수 (한나라당)전 국회의원을 통해서 로비를 해 공공개발을 민간개발로 하도록 확정됐다"라며 "(그런데) 그들이 예측하지 못했는데 제가 (성남시장에)당선된 것"이라고 말했다.
이 후보는 그러면서 "이건 제가 개입해서 막지 않았으면 지금 성남시가 획득한 5503억 원을 포함한 모든 이익이 민간에 귀속됐을 텐데, 제가 현재 제도에 없는 방식을 동원해 그나마 5503억 원을 성남시민들에게 대박을 안겨드린 것"이라고 주장했다.
[관련기사] 대장동 논란에 '새누리 의원' 거론한 이재명 "국힘 게이트" http://omn.kr/1v96a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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