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총 100조원 IPO 빅5 첫 날 성적표, SK바사 1위·현대중공업 2위
올해 기업공개(IPO) ‘빅5’의 상장 첫 날 공모가 대비 주가 상승률 1위는 SK바이오사이언스로 조사됐다.
19일 금융투자업계에 따르면 SK아이이테크놀로지(SKIET)와 SK바이오사이언스, 카카오뱅크(카뱅), 현대중공업, 크래프톤 등 5개 종목의 상장 첫날 평균 상승률은 공모가 대비 72.6%로 나타났다. 이들 빅5의 시가총액 합은 100조원을 넘는 것으로 집계됐다.
'빅 5'는 올해 공모주 청약에서 증거금을 50조원 이상 모았거나 공모금액이 4조원 이상에 달해 IPO 시장에서 가장 주목받은 종목들이다. 이들 종목에 모인 증거금만 무려 263조9000억원에 달했다.
상장 첫날 주가 상승률은 SK바사가 가장 높았다. 이른바 '따상(공모가 두 배에 시초가 형성 뒤 상한가)‘을 기록하며 160.0%의 수익률을 달성했다. 현대중공업이 85.8%로 2위를 차지했고 카카오뱅크가 79.0%, SKIET가 47.1%로 뒤를 이었다. 크래프톤은 유일하게 마이너스 상승률(-8.8%)로 최하위였다.
상장 하루밖에 안 된 현대중공업을 제외한 다른 4개 종목은 현재에도 상장 첫날 주가를 유지하거나 더 높은 상승률을 나타내고 있다. SK바이오사이언스가 17일 현재 27만2500원을 나타내며 상장 첫날 종가 대비해서도 61.2% 치솟았다. SKIET도 22만4500원으로 45.3% 더 뛰어올랐다. 상장 첫날 45만4000원에 마감하며 공모가에 미치지 못했던 크래프톤은 49만3500원으로 공모가(49만8000원)에 육박하고 있다.
첫 거래일보다 주가가 떨어진 종목으로는 카카오뱅크가 유일했다. 카카오뱅크의 현 주가는 6만8000원으로 첫 거래일 주가(6만9800원)보다 소폭 낮다.
이들 '빅 5'의 시가총액 합은 100조원을 넘어섰다. 카카오뱅크 32조3000억원을 비롯해 크래프톤 24조1000억원, SK바이오사이언스 20조8000억원, SKIET 16조원 등이다. 현대중공업은 9조9000억원으로 10조원에 육박했다.
김두용 기자 kim.duy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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