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대면 진료 플랫폼 '닥터나우', 추석 연휴도 정상 운영

나건웅 2021. 9. 19. 14:57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비대면 원격의료 서비스 플랫폼 ‘닥터나우’가 추석 연휴 기간에도 서비스를 정상 운영한다.

닥터나우는 약 150여곳의 병원·약국과 제휴를 맺고 비대면 진료·의약품 배달 서비스를 제공하는 플랫폼이다. 의사가 영상 통화로 환자를 진료하고 처방전을 제휴 약국에 전달한다. 고객은 약국에 방문해 제조된 약을 받을 수 있을 뿐 아니라 배달받을 수도 있다. 진료과목은 내과·가정의학과·피부과·신경과·비뇨의학과 등 총 12개다. 닥터나우는 연휴 기간 의료 공백이 예상되는 시점에도 배탈·감기 등 경증 환자를 위해 최대한 비대면 진료와 처방이 이뤄질 수 있도록 플랫폼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중증이 의심되거나 의료진의 대면 진단이 필요한 경우 보건복지콜센터(129) 또는 응급의료포털 등을 이용해 명절 기간 운영하는 병·의원을 확인할 수 있다.

장지호 닥터나우 대표는 “최근 지역 보건소와 요양기관 여러 곳에서 코로나19 자가격리 솔루션으로 닥터나우 플랫폼을 추천하는 등 의료 수요가 크게 늘고 있다. 추석 연휴에도 최대한의 정상 운영을 통해 단 한 명의 환자라도 의료 혜택을 누릴 수 있도록 노력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닥터나우는 ‘약국 또는 점포 이외의 장소에서 의약품을 판매해서는 안 된다’는 약사법 조항에 위배된다는 논란이 일면서 지난해 9월 관련 서비스를 중단한 바 있다. 하지만 코로나19 사태로 의료 공백을 우려한 보건복지부가 ‘비대면 진료 한시적 허용 지침’을 허용하면서 지난해 11월 다시 서비스를 재개했다. 최근 플랫폼 출시 10개월 만에 재방문 고객 수 6만명을 돌파, 월간 순사용자 수(MAU) 10만명을 돌파하는 등 성장세가 가파르다.

[나건웅 기자]

[ⓒ 매일경제 & mk.co.kr,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Copyright © 매경이코노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