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재원, '고소하겠다'는 조성은에 "무고죄 각오하라"

이충재 2021. 9. 19. 13: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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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무고죄를 각오하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페이스북에서 "조성은씨가 저를 고소한다고 하는데, 기왕에 하실 거라면 제대로 해 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방송 인터뷰 등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씨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대화를 전혀 나누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그럼 팔씨름 하고 놀았느냐"고 꼬집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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페이스북에 "기왕에 고소할거면 제대로 하라"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이 8월 5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국민의힘 김재원 최고위원은 '고발 사주' 의혹의 제보자 조성은 씨가 자신을 고소하겠다고 밝힌 것에 대해 "무고죄를 각오하라"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18일 페이스북에서 "조성은씨가 저를 고소한다고 하는데, 기왕에 하실 거라면 제대로 해 보라"며 이같이 밝혔다.


앞서 조 씨는 이날 페이스북을 통해 "이제야 차분하게 그간의 보도들을 살펴보고 있는데 명백한 허위사실들도 많고, 당사자 확인도 전혀 하지 않은 내용도 많다"면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물을 예정"이라고 했다.


조 씨는 "김재원 전 의원이 명백한 허위사실을 내지르듯이 이야기 한 부분, 언론을 이용한 허위, 명예훼손 등에 관해선 강력한 법조치를 하겠다"고 말했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방송 인터뷰 등에서 박지원 국정원장과 조씨가 고발사주 의혹과 관련한 대화를 전혀 나누지 않았다는 주장에 대해 "그럼 팔씨름 하고 놀았느냐"고 꼬집었다. 또 "사람이란 게 부지불식간에 숨기려다가 진실이 들통 나는데, 조 씨가 '우리 원장님이나 제가 원했던 날짜가 아니'라고 하지 않았나"라고 사전모의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지난 13일 페이스북에서 조 씨가 본인 명의 회사 직원 임금을 체불하면서도 고급주택과 고급 수입차를 소유하고 있다는 언론보도를 언급하며 "세금도 연체하고 직원 봉급도 못 주는 분이 뮤지엄급 아파트에 마세라티 승용차, 무언가 느낌이 ‘확’오는 듯"이라고 지적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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