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제원 아들, 또다시 도마에..무면허 운전·경찰 폭행 혐의까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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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제원 국민의힘 의원 아들인 래퍼 장용준(21·예명 노엘)씨가 무면허 운전을 하다가 음주 측정을 요구한 경찰관을 폭행한 혐의로 입건된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장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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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장용준 씨는 전날 오후 10시 30분께 서울 서초구 반포동에서 벤츠를 몰다가 다른 차와 접촉사고를 일으켰다.
현장에 출동한 경찰관이 장씨의 음주를 의심하고 음주 측정과 신원 확인을 요구했으나 장씨는 이를 거부하고 경찰관의 머리를 들이받은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우선 현장에서 장씨를 음주 측정 불응 혐의 등으로 현행범 체포해 간단한 조사를 마친 후 집으로 돌려보냈다. 장씨가 접촉 사고를 낸 차주는 다치지 않은 것으로 전해졌다.
앞서 장용준 씨는 과거 노엘이라는 예명으로 쇼미더머니6에 출연하면서 화제가 된 바 있다. 하지만 그는 음악 보다는 폭행과 음주운전 논란에 도마에 올랐다. 그는 지난 4월 부산 부산진구 한 길에서 행인을 폭행한 혐의로 송치됐으며, 지난해에는 음주운전과 '운전자 바꿔치기' 등의 혐의로 기소돼 1심에서 집행유예를 선고받았다.
한편 장제원 의원은 지난 2008년 초선의원 당시 음주운전자의 처벌을 강화하는 내용의 ‘도로교통법 일부개정법률안’을 발의한 바 있다.
개정안은 ‘도로교통법’의 벌칙조항을 3년 이하의 징역이나 1000만원 이하의 벌금에 처하도록 처벌을 강화했다.
장제원 의원은 당시 해당 법안을 발의하면서 “음주운전자의 손에 맡겨진 자동차는 더 이상 이동수단이 아닌 일종의 살인도구나 마찬가지”라며 “이번 법안이 꼭 통과돼서 불특정 다수의 생명을 위협하는 범죄행위인 음주운전이 근절되도록 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shwan9@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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