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르몬트로광명, 더샵하남에디피스..추석 이후 '로또 분양' 대해부(2) 경기·인천 편

포스코건설이 분양하는 더샵 하남에디피스<포스코건설 제공>

추석 이후 경기, 인천 등 수도권에서 분양하는 단지도 꽤 많다. 하남, 광명 등 서울과 멀지 않은 인기 지역에서 로또 분양이 쏟아질 전망이다.

광명에서는 3000가구 넘는 랜드마크 단지가 들어선다. 광명뉴타운 2구역을 재개발한 ‘베르몬트로광명’이 주인공이다. 전용 36~102㎡, 총 3344가구 대단지로 대우건설, 롯데건설, 현대엔지니어링이 시공을 맡는다. 일반분양 물량은 726가구다.

광명뉴타운 중심 입지에 위치한 데다 인근 광명역에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될 예정이라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2024년 신안산선 복선전철이 개통되면 안산에서 여의도까지 25분 만에 이동할 수 있어 서울 접근성이 높아질 전망이다. 3.3㎡당 분양가는 2000만원 안팎으로 예상돼 청약 경쟁이 치열할 것으로 보인다. 2023년 입주 예정인 광명푸르지오포레나 전용 59㎡ 분양권이 최근 8억1295만원에 거래되는 등 인근 단지 매매가는 3.3㎡당 3000만원을 훌쩍 넘어섰다.

포스코건설은 하남에서 ‘더샵하남에디피스’를 분양한다. 지하 2층~지상 25층, 총 980가구 규모다. 이 중 조합원 물량을 제외한 596가구를 일반분양한다. 전용 39㎡ 7가구, 50㎡ 8가구, 59㎡ 402가구, 74㎡ 101가구, 84㎡ 78가구로 구성된다. 지하철 5호선 하남시청역이 인접한 초역세권 단지인 데다 올림픽대로, 수도권 제1순환고속도로, 중부고속도로를 통해 서울, 수도권 이동이 수월하다.

인천 미추홀구에서는 ‘시티오씨엘4단지’가 분양을 앞뒀다. 지하 3층~지상 최대 47층, 전용 74~101㎡ 764가구(아파트 428가구, 오피스텔 336실)로 조성된다. HDC현대산업개발, 현대건설, 포스코건설 컨소시엄이 시공을 맡았다. 수인분당선 학익역(예정)과 인접한 데다 한 정거장 거리인 수인분당선 송도역이 KTX 송도역 복합환승센터로 개발될 예정이라 교통 호재가 풍부하다. 제2경인고속도로, 인천대교도 멀지 않다. 입주는 2025년 1월 예정.

[김경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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