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가위만 같아라' 경북도 추석연휴 볼거리 놀거리 풍성

노재현 2021. 9. 19. 10: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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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
'2021 가을봉자페스티벌'
'도청신도시시간여행 사진전시회'
'추석 경북관광 트래블러 추첨 이벤트' 진행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해석한 음악회 ‘도산12곡’이 19일과 21일 열린다.(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9. 

[안동=쿠키뉴스] 노재현 기자 =민족 최대의 명절인 추석 연휴 경북 일원에서 풍성한 볼거리가 19일부터 펼쳐진다.

우선 지난 4일부터 시작된 ‘2021 세계유산축전 안동’ 이 한가위 연휴를 맞아 세계유산의 가치와 의미가 깃든 공연을 선보인다. 

작년에 이어 2번째로 열리는 축전행사는 ‘안동의 세계유산 인류의 미래가치’를 주제로 안동 일원에서 오는 26일까지 진행된다.

추석연휴 하회마을에서 ‘Lotus Love’가 오는 22일까지 매일 저녁 7시 만날 수 있다. 러시아 마린스키 발레단과 협연으로 펼쳐지는 ‘Lotus Love’ 하회탈 탄생설화를 재탄생한 무용극이다. 

또 밴드·성악·트로트 등 다양한 장르로 함께하는 ‘예술로 만나는 세계유산’, 하회탈놀이를 길놀이 퍼레이드로 볼 수 있는 ‘별신굿길놀이’, 대한민국 대표 연극 쇼케이스 공연으로 ‘렛츠무브 코리아’ 등이 공연된다. 

이 밖에 종부들의 이야기를 들으며 진행되는 ‘접빈다례’ 체험 프로그램과 ‘유산연회’, ‘안동의 한글문화’등의 전시 프로그램이 풍성하게 마련됐다.     

도산서원에서는 퇴계선생의 도산12곡을 다양한 장르의 음악으로 재해석한 음악회 ‘도산12곡’이 18일, 19일, 21일에 열리며, 밴드그룹이 선보이는 국악 팝의 무대로 ‘헤리티지 스테이지’가 펼쳐진다. 

체험 프로그램으로는 이동식 역사탐방인 ‘도산서원의 하루’와 퇴계선생의 명상길을 참가자들이 함께 걷는 ‘특집 라디엔티어링’이 진행된다. 

‘9월의 봄’을 주제로 한 야간개장도 매일 저녁 10시까지 열린다. 

 ‘2021 가을봉자페스티벌’이 내달 31일까지 봉화 춘양에 마련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펼쳐진다.(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9.

또 오지에서 펼쳐지는 마법 같은 자연 속 힐링 여행인 ‘2021 가을봉자페스티벌’이 내달 31일까지 봉화 춘양에 마련된 국립백두대간수목원에서 열린다.

‘봉자페스티벌’은 국립백두대간수목원이 봉화 일원의 백두대간 지역에서 자생하는 식물의 아름다움을 널리 알리기 위해 매년 열고 있다. 

컨셉은 지역적 특성을 활용해‘오지의 마법사’라는 테마로 동화 같은 공간을 연출하고, 구절초, 쑥부쟁이 등 가을꽃 특화식물이 주요 전시원에 수놓아진다. 

특히 가을꽃 집중 개화시기를 감안한다면 20여만 본의  다양한 가을 야생화를 두루 감상할 수 있다.

오지의 열기구 등 다양한 입체전시물과 포토존, 가을꽃 이야기, 리사이클링 아트플레이 등의 특별전시, 아트스테이 참여 예술가와 함께 하는 공연 및 전시를 하는 등 다양한 볼거리를 제공한다. 

이철우 지사와 직원들이 도청 '천년의 숲'에 조성된 황톳길에서 맨발걷기를하고 있다. (사진=경북도 제공) 2021.09.19.

도청신도시에는 코스모스 경관단지 조성, 사진전시회 개최, 천년숲과 즐거운 황토체험, 수변생태공원 힐링 공간 등 갖춰 귀성객을 맞는다. 

코스모스 경관단지는 유휴지 2개소(4만 3905㎡)에 조성돼 가을정취를 만끽할 수 있다.

정부경북지방합동청사에서는 도청신도시의 발전상을 한눈에 볼 수 있는 ‘도청신도시시간여행 사진전시회’가 마련됐다.

특히 신도시의 랜드마크로 자리 잡은 ‘천년숲’의 대표 힐링 포인트인 맨발걷기 황톳길은 코로나로 지친 주민들이 가을 정취를 만끽하며 쾌적한 휴식을 즐길 수 있는 도심 속 명품 휴식처로 손색없다.

경북도는 이와 함께 추석연휴 스마트폰과 SNS로 안전하게 즐길 수 있는 ‘비대면 여행 프로그램’도 준비했다. 
먼저 경북나드리 SNS채널을 통해 ‘착한여행 릴레이 캠페인’을 추진한다. 

캠페인에서 경북나드리 인스타그램에 플로깅, 줍깅, 친환경용품 사용 여행, 일회용품 없는 여행 등 착한여행 주제의 릴스영상을  업로드한 100명에게 친환경 여행키트를 제공한다. 

이와 함께 3만 1225회의 참가횟수를 기록하고 있는 ‘경북관광 100선 챌린지 투어’에서도 20곳 이상의 관광지 방문과 모바일 미션수행을 마친 참가자 40명을 선발해 농촌사랑상품권(5만원), 대한민국 테마여행 10선 캠프닉 세트, 경북 농특산품, 안동 문보트 이용권 등의 경품을 제공한다. 

‘경북 챌린지투어’에 해당 관광지 QR코드를 스캔해 참가할 수 있다.

이밖에 안동 유교랜드는 연휴기간 성인 기준 9000원을 5000원으로 할인하며 전통놀이 체험 이벤트를 준비하고 있다. 안동 도산서원과 영주 소수서원에서는 추석당일 무료입장을 시행할 계획이다. 

김상철 경북도 문화관광체육국장은 “코로나 때문에 풍성하고 다양한 문화관광 프로그램을 준비하지 못해 무척 아쉽다”면서 “이번 추석에는 경북에서 편안한 휴식과 힐링을 위한 여가시간으로 활용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경북도 제공) 2021.09.19.

njh2000v@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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