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의조 멀티골, 보르도·벤투호 모두 안도

김평호 2021. 9. 19. 10:1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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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의조(보르도)가 한 경기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생테티엔과의 원정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황의조가 건강한 몸 상태로 멀티골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10월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에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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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그 6경기 만에 득점포 가동, 보르도 탈꼴찌 성공
부상 우려 떨쳐내고 멀티골로 존재감, 벤투호도 다행
멀티골을 기록한 황의조.(자료사진) ⓒ AP=뉴시스

황의조(보르도)가 한 경기 멀티골로 팀을 위기에서 구해냈다.


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한국시각) 프랑스 생테티엔의 조프루아 기샤르에서 열린 2021-22 프랑스 리그앙 6라운드 생테티엔과의 원정 경기에서 황의조의 멀티골에 힘입어 2-1 승리를 거뒀다.


6경기 만에 올 시즌 첫 승리를 신고한 보르도는 탈꼴찌에 성공하며 리그 14위까지 순위를 끌어올렸다.


위기의 순간 팀을 구해낸 것은 에이스 황의조였다. 그는 전반 6분 만에 오른쪽 측면 돌파에 성공한 아들리의 패스를 받아 오른발 논스톱 슈팅으로 침착하게 상대 골망을 흔들었다.


양 팀이 1-1로 팽팽히 맞서던 후반 35분에는 왼쪽 측면에서 빈 공간을 찾아 침투해 들어갔고, 때 마침 전달된 레미 우당의 패스를 받아 지체 없이 강력한 왼발 슈팅으로 역전골을 성공시켰다.


보르도는 황의조가 만들어낸 한골차 리드를 잘 지켜내고 원정서 귀중한 첫 승리를 거뒀다.


탈꼴찌에 성공한 보르도나, 10월 2022 국제축구연맹(FIFA)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지역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대표팀에 이날 황의조의 맹활약은 너무도 반갑다.


부상 우려를 떨쳐내고 맹활약을 펼친 황의조. ⓒ AP=뉴시스

지난 시즌 리그 36경기에 출전해 12골(3도움)을 기록하며 팀 내 최다 득점자로 자리 잡은 황의조는 올 시즌 초반 무득점 침묵에 빠지며 우려를 자아냈다. 9월 열린 월드컵 최종예선까지 부진이 이어지면서 파울루 벤투 감독을 고민에 빠뜨렸다.


급기야 황의조는 9월 A매치서 복귀한 지난 13일 랑스와 리그 5라운드 홈경기서 후반 18분경 허벅지 통증을 호소하고 쓰러진 뒤 곧바로 교체돼 우려를 자아냈다.


올 여름 도쿄올림픽에 와일드카드로 참가한 그는 9월 A매치 일정까지 소화하는 강행군을 펼치며 체력적으로 많이 지쳐있는 상태였다.


벤투호 최다 득점자이기도 한 황의조는 9월 A매치서 부진했고, 레바논과 경기에서는 45분 밖에 소화하지 못할 정도로 몸 상태가 좋지 않았다.


다행히 부상 우려를 떨쳐내고 멀티골로 건재함을 과시하면서 모두를 안심시켰다. 황의조가 건강한 몸 상태로 멀티골 상승세를 이어갈 수 있다면 10월 최종예선을 앞두고 있는 벤투호에도 호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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