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즈의 길을 걷다' SSG 로맥, 5년 연속 20홈런..KBO 역대 12번째
배중현 2021. 9. 18. 18:22
SSG 외국인 타자 제이미 로맥(36)이 의미 있는 홈런을 쏘아올렸다. 구단 역사를 새롭게 썼다.
로맥은 18일 인천 SSG랜더스필드에서 열린 삼성 라이온즈와의 홈경기에 6번 1루수로 선발 출전, 2회 말 짜릿한 손맛을 봤다. 0-1로 뒤진 1사 주자 없는 상황에서 삼성 선발 데이비드 뷰캐넌의 초구를 공략해 좌중간 펜스를 넘겼다. 맞는 순간 홈런임을 직감할 수 있는 타구였다. 비거리는 120m.
로맥은 이 홈런으로 KBO리그 역대 12번째 5년 연속 20홈런을 달성했다. 외국인 선수로는 타이론 우즈(1998~2002년)에 이은 두 번째 기록. 2017년부터 KBO리그에서 뛰고 있는 로맥의 통산 홈런은 155개(31개→43개→29개→21개→20개)다.
한편 이날 경기는 4회 현재 삼성이 7-2로 앞서 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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