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의 조주빈' 잡혔다.. 성착취 트위터 계정 '마왕' 운영자 구속

김은빈 2021. 9. 18. 17:0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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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유포한 트위터 계정 '마왕'의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왕' 운영자 A씨(33)의 구속영장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발부됐다.

A씨는 지난 6~8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찍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지난 3일 트위터 계정 '마왕'과 관련해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를 원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며 A씨의 범행이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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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폭력범죄의 처벌 등에 관한 특례법 위반 등 혐의
그래픽=이희정 디자이너

[쿠키뉴스] 김은빈 기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유포한 트위터 계정 ‘마왕’의 운영자가 경찰에 구속됐다.

18일 경찰 등에 따르면 ‘마왕’ 운영자 A씨(33)의 구속영장이 17일 서울중앙지법에서 발부됐다. A씨는 성폭력처벌특례법(카메라 등 이용촬영)과 정보통신망법상 음란물 유포 등의 혐의를 받는다.

A씨는 지난 6~8월 자신의 트위터 계정에 성 착취 영상 100여개를 찍어 올린 것으로 전해졌다. 피해자는 미성년자를 포함한 여성들이다. 가스라이팅을 통해 상대를 노예처럼 부려 성 착취 영상을 만든 것으로 알려졌다. 

서울경찰청은 지난 14일 A씨의 범행 제보를 입수해 수사 끝에 그를 체포했다. 경찰은 피해자를 대상으로 조사를 진행하고 있다. 피해자 중 일부는 합의 하에 영상 촬영에 응했다고 진술한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영상 촬영에 가담한 남성들도 추적 중이다.

지난 3일 트위터 계정 ‘마왕’과 관련해 강력 처벌과 신상 공개를 원한다는 청와대 국민청원 글이 올라오며 A씨의 범행이 알려졌다. 청원인에 따르면 해당 계정 팔로워 수는 8만6000여명에 달한다. 현재 해당 계정은 삭제된 것으로 전해졌다.

eunbeen1123@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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