父 폭행해 숨지게 하고 태연히 잠든 아들 "기억이 나지 않는다" 범행 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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만취 상태로 80대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구속됐다.
오늘(18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40대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0시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 B씨(81)의 얼굴과 가슴 등을 여러 차례 구타해 살해했을 뿐 아니라 상황을 말리려던 어머니 C씨(73)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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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권서영 기자] 만취 상태로 80대 아버지를 폭행해 숨지게 한 40대 아들이 구속됐다.
오늘(18일) 전북 익산경찰서는 존속상해치사 혐의로 40대의 A씨를 구속했다고 밝혔다. A씨는 지난 15일 0시께 익산시 인화동의 한 주택에서 아버지 B씨(81)의 얼굴과 가슴 등을 여러 차례 구타해 살해했을 뿐 아니라 상황을 말리려던 어머니 C씨(73)도 폭행해 상해를 입힌 혐의를 받았다.
경찰은 "아들이 난리를 친다"는 어머니 C씨의 신고를 받고 현장에 출동해, 당시 거실에서 자고 있던 A씨를 긴급 체포했다. 폭행당한 아버지는 급히 병원으로 옮겨졌으나 끝내 숨졌다. 어머니는 크게 다치지 않았으나 현지 입원 치료를 받고 있는 상태로 전해졌다.
조사 결과 A씨는 부모가 과거에 자신을 다른 형제들과 차별했다는 이유를 들어, 만취 상태에서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밝혀졌다. A씨는 이전에도 간혹 부모의 집을 찾아와 폭력을 행사한 바 있으며, 그는 경찰 조사 당시 "술에 취해서 기억이 나지 않는다"고 진술했다.
권서영 기자 kwon1926@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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