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광두 "이낙연 캠프 참여 사실무근..무책임한 발표 유감"

고수정 2021. 9. 18.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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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18일 "오늘 일부 매체에 내 이름이 이낙연 캠프 정책자문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이낙연 캠프는 김 교수의 유감 표명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어제 장차관급 명단 35명에 포함된 김 부의장은 연락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로 인해 잘못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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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속 먼지들 가득 날라 다녀" 불쾌감 드러내
이낙연 캠프 "연락 과정서 발생한 착오" 해명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2017년 3월 15일 오전 서울 여의도 더불어민주당 당사 기자실에서 인재영입 발표 기자회견에 참석해 인사말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김광두 서강대 석좌교수가 18일 "오늘 일부 매체에 내 이름이 이낙연 캠프 정책자문단에 포함돼 있는 것으로 나왔는데 전혀 사실 무근"이라며 불쾌감을 드러냈다.


김 교수는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어이없는 일이 생겼다"며 이 같이 밝혔다. 김 교수는 2017년 대선 당시 더불어민주당 문재인 후보 캠프에 합류해 'J노믹스'를 설계했다.


김 교수는 문재인 정부 국민경제자문회의 부의장을 지냈지만, 최저임금 인상 등 소득주도성장 정책과 대립각을 세우며 사퇴한 뒤 정부여당의 경제정책에 대한 비판 목소리를 내고 있다.


그는 "이런 무책임한 발표를 한 이낙연 캠프 실무자에게 유감의 뜻을 전한다"며 "산행에서 투구꽃을 보고 상쾌하고 맑은 마음으로 하산해서 보니 이런 세속의 먼지들이 가득 날라다닌다"고 말했다.


앞서 이낙연 민주당 대선 경선 후보 캠프는 김 교수를 비롯한 김대중·노무현·문재인 정부 장차관급 인사 35명이 이 전 대표 지지를 선언하고 정책자문단을 구성했다고 밝혔다.


이낙연 캠프는 김 교수의 유감 표명과 관련해 기자들에게 보낸 문자메시지에서 "어제 장차관급 명단 35명에 포함된 김 부의장은 연락 과정에서 발생한 착오로 인해 잘못 들어갔다"고 해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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