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직 내부 쥐새끼"..'검은태양' 남궁민, 목숨 건 추격전

조연경 2021. 9. 18.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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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궁민이 한밤중 도로 위에서 숨 막히는 추격전을 펼친다.

18일 방송되는 MBC 창사 60주년 특별기획 새 금토드라마 ‘검은 태양’ 2회에서는 잃어버린 기억을 되찾아 조직 내부의 배신자가 누구인지 알아내려는 국정원 현장 요원 한지혁(남궁민 분)의 고군분투가 본격적으로 시작된다.

앞서 한지혁은 지난 일 년간의 기억이 모두 사라진 채 국정원에 돌아왔고, 작전 수행 도중 동료들을 잔인하게 살해한 범인의 정체를 밝히기 위해 기억을 되살리려 했으나 실패했다.

하지만 누군가가 남긴 힌트로 자신의 모습이 담긴 영상을 보게 됐고, “조직 내부에 쥐새끼가 있어. 난 그자를 찾기 위해서 스스로 기억을 지운 거야”라는 자신의 말에 큰 동요를 일으키는 반전 엔딩으로 순간 최고 시청률(12.2%)를 찍기도 했다.

2회 방송 전 공개된 스틸 속 한지혁은 누군가와 격렬하게 쫓고 쫓기는 모습이다. 도로 위에서 벌어진 격렬한 추격전 때문에 망가져 버린 차량과 피어오르는 연기, 이마에서 피를 흘리는 한지혁이 포착돼 그가 목숨을 걸고 누군가를 쫓고 있음을 짐작할 수 있다.

특히 단호한 표정으로 총을 겨누고 있는 한지혁의 모습은 긴장감을 극대화한다. 그의 총구 끝에 누가 있을지, 동료들을 죽이고 기억마저 스스로 지우게 만든 범인을 찾는 일에 한 걸음 더 다가설 수 있을지 주목된다.

조연경 기자 cho.yeongy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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