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성 vs 정우영' 분데스리가 코리안 더비 가능성은?

허인회 기자 2021. 9. 18. 15: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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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더비가 기대받고 있다.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통해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가 맞붙는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재성과 정우영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이재성은 여름 이적기간 동안 홀슈타인킬(2부)을 떠나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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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성(왼쪽, 마인츠).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허인회 기자= 독일 분데스리가에서 뛰고 있는 이재성(마인츠)과 정우영(프라이부르크)의 코리안 더비가 기대받고 있다.


18일 오후 10시 30분(한국시간) 독일 마인츠에 위치한 메바 아레나에서 2021-2022 독일 분데스리가 5라운드를 통해 마인츠와 프라이부르크가 맞붙는다.


국내 팬들에게는 이재성과 정우영의 맞대결이 기대되는 경기다. 이재성은 여름 이적기간 동안 홀슈타인킬(2부)을 떠나 마인츠로 이적하며 분데스리가에 입성했다. 정우영은 2018년 고등학교를 졸업한 뒤 바이에른뮌헨에 입단했고, 주전 경쟁에 어려움을 겪으면서 2019년 프라이부르크로 이적했다. 어느덧 독일 생활 4년 차다.


이번 시즌 초반부터 정우영의 활약이 좋다. 리그 4경기 전부 선발로 뛰며 2골을 기록했다. 극초반이긴 해도 팀 내 최다 득점자다. 슈투트가르트를 상대로 한 지난 3라운드에서 멀티골을 터뜨려 최우수선수에도 선정됐다. 최근에는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의 선택을 받아 인터뷰를 진행하며 화제가 되기도 했다.


분데스리가 공식 홈페이지는 정우영의 선발 출격을 예측했다. 루카스 횔러와 함께 공격을 구성할 것으로 내다봤다. 크리스티안 귄터, 롤런드 설러이, 빈첸초 그리포, 필립 린하르트 등 주전 선수들과 함께 5경기 연속 출전 가능성이 높다.


하지만 이재성은 예상 선발 명단에 올려놓지 않았다. 이재성은 리그 첫 두 경기를 선발로 뛰었으나 최근 두 경기는 교체 출전했다. 보 스벤손 감독에게 꾸준히 기회를 받으면서 팀에 순조롭게 적응 중이다. 이재성이 선발로 뛰지 않더라도 후반전에 교체 출전하면 시즌 두 번째 코리안 더비가 성사된다. 개막전 당시 마인츠 대 RB라이프치히 경기에서 황희찬(울버햄턴원더러스)이 교체 출전하며 시즌 첫 코리안 더비가 이뤄진 바 있다.


두 팀 모두 시즌 초반 기세가 좋다. 마인츠는 3승 1패로 4위, 프라이부르크는 2승 2무로 한 단계 낮은 5위에 위치했다. 앞으로의 순위 싸움에도 크게 영향을 끼칠 수 있는 경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


사진=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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