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6달러로 100억원 잭팟" 손지창이 털어놓은 그날의 실수령액
정혜정 2021. 9. 18. 15:01
배우 손지창이 미국 라스베이거스에서 터진 100억원대 잭팟에 대한 뒷이야기를 공개했다.
손지창은 지난 17일 방송된 TV조선 '식객 허영만의 백반기행'에서 '당시 얼마를 넣고 얼마가 터졌냐'는 질문에 "기계에 넣었던 건 6불이다"며 "결과적으로 947만불을 땄는데 환율로 치면 100억원이었다"고 답했다.
손지창은 지난 2000년 미국 라스베이거스로 가족 여행을 떠났다. 동행한 손지창의 장모가 라스베이거스 만달레이 베이 리조트 카지노에서 100억원대의 잭팟을 터뜨리면서 언론의 큰 관심을 받았다.
손지창은 이날 "20년이 넘게 계속 회자된다"며 "아직도' 연예인 도박'하면 내 이름이 올라간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장모님이 기계에서 6불을 넣었고 터진 건 947만불이다. 당시 환율로 하면 100억원이 조금 넘는다"고 덧붙였다.
손지창은 "일시불로 받으면 총액의 40%만 받고 거기서 또 30%를 외국인 세금으로 떼야했다"며 "그래서 실제로 받은 금액은 약 200만불(약 23억원)이다. 사실 큰 돈이지만 처음에 느꼈던 기대를 충족하기엔 턱없이 부족했다"고 말했다.
당시 잭팟이 터진 후 손지창 가족들은 카지노 측으로부터 최고급 객실을 제공받는 등 최상의 대우를 받은 것으로 전해졌다.
정혜정 기자 jeong.hyejeo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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