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바도 추석이 대목? 당근마켓 '추석 단기 알바' 참여 활발~
당근마켓에 따르면, 최근 일주일(9월 둘째 주)간 전체 일자리 공고 게시글의 11.6%가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 공고 글인 것으로 집계됐다. 지원 마감도 일반 공고 대비 빠르게 이뤄지고 있다.
아르바이트 종류는 다양하다.
우선 벌초를 도와줄 아르바이트를 구하는 글이 자주 눈에 띈다. “벌초 알바입니다. 빨리 해서 빨리 끝냅시다”와 같은 알람이 전국 곳곳에서 올라와 명절 분위기가 물씬 느껴진다. 명절맞이 대청소를 앞두고 본인과 함께 집 안 정리를 할 ‘정리의 고수’를 구하는 글도 적잖다. “추석 연휴 3일간 강아지 운동과 급식 챙겨주세요!” “반찬가게에서 전 부치는 알바 구합니다” 등의 글도 올라온다.
당근마켓 측은 추석 단기 아르바이트를 포함해 모든 구인글 게시 이용자에게 최저임금 준수, 고용차별법 준수, 불법 파견 금지 등에 관한 주의사항을 공지하고 있다. 이 내용을 확인, 동의한 경우에 한해 ‘근로기준법 준수를 약속한 업체’ 마크 수여와 함께 최종 게시를 하고 있다.
당근마켓 관계자는 “단순히 알바생을 구하고 일자리를 찾는 것을 넘어, 동네 이웃 간 부족한 일손을 나누는 따뜻한 ‘소통’의 장이자 ‘디지털 품앗이’의 모습까지 띠고 있다”고 분위기를 전했다.
‘추석 알바’는 ‘내 근처’ → ’동네 알바’ 카테고리에서 확인할 수 있다.
[노승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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