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진영 5언더파 몰아치기 "선두 도약"..드라이버 '1타 차 2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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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넘버 2' 고진영(26)의 선두 도약이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오리건골프장(파72·647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접수했다.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2위(7언더파 137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3위(5언더파 139타), 이정은6(25·대방건설)와 이정은(33)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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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노우래 기자] ‘넘버 2’ 고진영(26)의 선두 도약이다.
18일(한국시간) 미국 오리건주 포틀랜드 오리건골프장(파72·6478야드)에서 이어진 미국여자프로골프(LPGA)투어 캄비아 포틀랜드클래식(총상금 140만 달러) 둘째날 5언더파를 몰아쳐 리더보드 상단(8언더파 136타)을 접수했다. 제마 드라이버(스코틀랜드) 2위(7언더파 137타), 카를로타 시간다(스페인) 3위(5언더파 139타), 이정은6(25·대방건설)와 이정은(33) 등이 공동 4위(4언더파 140타)다.
고진영은 1타 차 공동 4위에서 출발해 버디 6개(보기 1개)를 쓸어 담았다. 3, 5번홀 ‘징검다리 버디’와 9번홀(파4) 버디로 전반에 3타를 줄였고, 후반에는 11번홀(파4) 보기로 숨을 고른 뒤 13~14번홀 연속버디와 17번홀(파3) 버디의 무서운 뒷심을 자랑했다. 라운드 퍼팅 수 23개의 ‘짠물퍼팅’이 발군이었다. 1타 차 선두, 지난 7월 VOA클래식 이후 2개월 만에 시즌 2승째이자 통산 9승째의 기회다.
드라이버가 3언더파를 보태 이틀 연속 우승 경쟁을 벌이고 있는 상황이다. 전날 공동선두였던 시간다는 1언더파에 그쳐 3위로 주춤했다. 한국은 신지은(29·한화큐셀) 공동 4위, 박성현(28) 공동 14위(1언더파 143타), 2009년 챔프 허미정(32·대방건설) 공동 20위(이븐파 144타), 곽민서(31) 공동 37위(2오버파 146타), 김아림(26·SBI저축은행)이 공동 50위(4오버파 148타)로 3라운드에 진출했다.
노우래 기자 golfm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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