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정위, 카카오엔터 '저작권 갑질' 혐의 조사 착수
권지예 2021. 9. 18. 11:33
공정거래위원회가 카카오엔터테인먼트의 웹 소설 등 '저작권 갑질' 혐의를 포착하고, 관련 조사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졌다.
18일 관련 업계에 따르면 공정위는 지난 7월 경기 성남 분당구에 있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본사 등지를 현장 조사했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 중 웹 소설·웹툰 유통 사업을 영위하는 카카오페이지 부문을 조사한 것으로 전해졌다.
공정위는 카카오엔터테인먼트가 카카오페이지 웹 소설 공모전을 진행하면서 내건 "출품 작품의 저작권은 자사에 귀속한다"는 조건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한 것으로 알려졌다.
권지예 기자 kwon.jiy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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