독일 2부 최경록, 2경기 연속 득점..시즌 3호 골로 승리 견인
배중현 2021. 9. 18. 11:30
독일 프로축구 2부 분데스리가 뛰는 최경록(26·카를스루에)이 존재감을 키워가고 있다. 시즌 3호 골로 팀 승리를 견인했다.
최경록은 18일 오전(한국시간) 독일 겔젠키르헨의 펠틴스 아레나에서 열린 샬케와의 원정 경기에서 전반 1분 만에 선제골을 뽑았다. 필리프 하이제의 코너킥을 페널티 지역 오른쪽에서 왼발 발리슛으로 연결해 골망을 흔들었다.
카를스루에는 1-0으로 앞선 전반 15분 지몬 테로데에게 동점골을 허용했으나, 후반 43분 와니첵의 오른발 슛이 그대로 골대에 꽂혀 2-1 승리를 확정했다. 승점 3을 챙긴 카를스루에는 리그 3위(승점 12)에, 샬케는 8위(승점 10)를 기록했다.
최경록은 이번 시즌 정규리그 7경기에 모두 선발로 출전해 벌써 3골을 넣었다. 지난 11일 홀슈타인 킬(2-2 무)과 6라운드 선제골에 이어 두 경기 연속 득점포를 가동했다.
배중현 기자 bae.junghy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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