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이올라, 돈나룸마 이적 이유 '배신 아니고 선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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축구계 거물 에이전트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이적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 시간) "미노 라이올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밀란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골키퍼가 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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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엑스포츠뉴스 신인섭 인턴기자) 축구계 거물 에이전트로 유명한 미노 라이올라가 잔루이지 돈나룸마의 이적 이유에 대해 입을 열었다.
이탈리아 매체 풋볼 이탈리아는 18일(한국 시간) "미노 라이올라는 잔루이지 돈나룸마가 밀란을 배신하지 않았다고 주장하며 그가 파리 생제르맹(PSG) 주전 골키퍼가 될 것이라는데 의심의 여지가 없다"라고 보도했다.
1999년생 골키퍼 돈나룸마는 만 16세의 나이에 AC밀란 주전 골키퍼로 자리 잡았다. 2015/16 시즌 돈나룸마는 리그 30경기에 출전해 29실점 11번의 무실점을 기록했다. 이후 5시즌 간 꾸준하게 리그 35경기 이상을 소화하며 세계 최고 골키퍼 반열에 올랐다.
22세 나이에 AC밀란에서 251경기에 출전해 265실점 88무실점을 기록했고, 지난 유로 2020 대회에서 이탈리아 대표팀 골키퍼로 활약하며 팀의 우승을 이끌기도 했다.
돈나룸마의 뛰어난 활약 이후, 돈나룸마의 에이전트 라이올라는 AC밀란에게 고액의 연봉과 에이전트 수수료를 요구했지만 AC밀란이 이를 거부했다. 돈나룸마는 결국 자유계약신분(FA)가 되며 PSG로 이적하게 된다.
미노 라이올라는 'RAI Sport'와의 인터뷰에서 "그가 대우받은 방식에 대해 유감스럽게 생각한다. 그는 밀란을 배신하지 않았고, 인생의 선택을 한 것이다. 그는 4년 전에 떠날 수 있었지만 그러지 않았다"라며 이적 상황을 설명했다.
PSG로 이적한 돈나룸마는 지난 12일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5라운드 클레르몽과의 경기에서 선발 출전하며 PSG 데뷔전을 치렀다. 오는 20일 치러지는 2021/22 시즌 프랑스 리그1 6라운드 리옹과의 맞대결에도 선발 출전할 수 있을지 관심이 주목된다.
사진=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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