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지호 상대역 이다해, "되게 야하게.." 과거 '추노' 에피소드 역주행 왜?
이다해가 과거 오지호와 예능 프로그램에 출연해, 기습 폭로했던 발언이 뒤늦게 화제가 되고 있다.
최근 유튜브에서는 지난 2010년 방송된 KBS 예능 '해피투게더 3' 영상이 재조명돼 네티즌들의 관심을 받고 있다. 당시 방송에는 드라마 '추노' 주연 배우인 장혁, 오지호, 이다해가 게스트로 출연했고, 다양한 드라마 비하인드를 털어놨다.
이중 이다해는 "사극인데 오히려 현대물보다 더 벗는 장면이 많다"며 오지호와 함께 찍었던 드라마 속 노출신에 대해 언급했다. 이다해는 "(극중) 오빠(오지호)가 제가 기절해 있는 상태에서 벗긴다"며 운을 뗐다. 이에 당황한 오지호는 "그렇게 설명하니까 내가 이상해보이지 않냐. 말을 타고 같이 도망 가다가 화살을 맞는 장면이다. 치료 목적으로 한 거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이다해는 "근데 치료 목적이면 빨리빨리 해야되는데, 옷고름도 되게 천천히 풀고, 되게 야하게 천천히 벗긴다. 한복 입은 여자는 처음 벗겨봐서 힘들다고 하더라"고 말해 오지호를 당황케 만들었다.
해당 영상은 최근 배우 허이재의 연예계 갑질 폭로 이후 다시금 주목을 받았다. 허이재는 지난 10일 유튜브 '웨이랜드'에 출연해 "은퇴한 결정적 계기는 유부남 배우 때문"이라며 함께 드라마에 출연했던 남자 배우에게 성관계 요구와 폭언 등을 당했다고 주장했다.
이후 온라인에서는 해당 남자 배우로 오지호 등이 거론됐다. 하지만 오지호 팬들은 공식 성명문을 통해 "배우 오지호의 명예를 훼손하고 한 남성의 인격을 말살하는 범죄행위를 끝까지 추적하겠다"며 법적대응을 예고하며 반발한 바 있다.
이지수 디지털뉴스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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