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석연휴에도 달린다, 황희찬 2경기 연속골 도전

피주영 2021. 9. 18. 07: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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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인 마요르카 첫 선발 기대
정우영-이재성 분데스리가 맞대결
부상 손흥민은 첼시전 출준 불투명
EPL 데뷔전에서 골을 터뜨린 황희찬. 추석연휴 브렌트포드전에서 2경기 연속골을 노린다. [로이터=연합뉴스]

추석 연휴 동안 해외파 축구 선수들의 활약이 기대된다.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에서 데뷔 골을 터뜨린 황희찬(25·울버햄튼)이 가장 먼저 출격한다. 황희찬은 18일(한국시간) 오후 10시 30분 2020~21시즌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5라운드 브렌트포드와 홈경기에서 2경기 연속골에 도전한다. 황희찬은 지난 12일 리그 4라운드 왓포드전(2-0승)에서 후반 교체 투입돼 쐐기 골을 터뜨렸다. 황희찬의 잉글랜드 데뷔 골이자 팀의 시즌 첫 필드골이었다.

발렌시아를 떠나 마요르카에 둥지를 튼 이강인(20)은 시즌 첫 공격 포인트에 도전한다. 마요르카는 19일 오후 9시 스페인 프리메라리가 5라운드 비야 레알과 홈경기를 치른다. 그는 지난 12일 리가 4라운드 빌바오전 후반 28분 교체돼 데뷔했지만, 골이나 도움은 없었다. 비야 레알전에선이강인의 동료이자 라이벌인 구보 다케후사(20·일본)와 호흡도 기대를 모은다.

독일 분데스리가에선 '코리언 더비'가 열린다. 이재성(29·마인츠)와 정우영(22·프라이부르크)이 18일 오후 10시 30분 리그 5라운드 맞대결을 펼친다. 올 시즌 터키 리그에 데뷔한 '괴물 수비수' 김민재(페네르바체)는 20일 오전 1시 리그 5라운드 이스탄불 바사크세히르전 원정경기에 출전한다.

손흥민(29·토트넘)은 부상으로 출전이 불투명하다. 토트넘은 20일 오전 0시 30분 첼시와 홈에서 맞붙는데, 토트넘의 누누 이스피리투 산투 감독은 손흥민의 출전 가능성에 대해 "모르겠다. 하루하루 나아지고 있다"고 답했다. 손흥민은 지난 2일 2022 카타르 월드컵 아시아 최종예선 1차전 이라크전에서 풀타임을 뛴 이후 오른쪽 종아리 근육 염좌 진단을 받았다. 이후 열린 레바논전에 결장했고, 지난 11일 프리미어리그 4라운드 크리스털 팰리스전에도 빠졌다. 17일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 콘퍼런스리그 조별리그 G조 첫 경기 스타드 렌(프랑스)전에서도 결장했다.

황의조(29·보르도)는 19일 오전 4시 생테티엔과 리그 6라운드 원정경기를 앞두고 있다. 지난 12일 랑스전에서 허벅지 통증을 호소해 교체아웃됐던 황의조는 큰 부상이 아닌 것으로 알려졌다. 그러나 생테티엔전 출전 여부는 미지수다.

피주영 기자 akapj@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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