FDA 전문가위, 화이자 백신 부스터샷 권고 거부(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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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위원회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권고 요청을 거부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FDA 전문가 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화이자가 요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광범위한 부스터 샷 접종 권고 여부에 대해 표결하고 반대 16, 찬성 2로 이같이 결정했다.
FDA는 빠르면 이날 중 전문가 위원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부스터 샷 접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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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든 정부 부스터샷 접종 계획 타격
[아시아경제 뉴욕=백종민 특파원] 미국 식품의약국(FDA) 전문가 위원회가 화이자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부스터샷 접종 권고 요청을 거부했다.
미 언론에 따르면 FDA 전문가 위원회는 17일(현지시간) 회의를 열고 화이자가 요청한 코로나19 백신에 대한 광범위한 부스터 샷 접종 권고 여부에 대해 표결하고 반대 16, 찬성 2로 이같이 결정했다.
다만 위원들은 60세 혹은 65세 이상 고령층이나 직장 등에서 코로나19 노출 위험이 큰 이들에 대한 부스터 샷에 대해서는 승인했다.
FDA는 빠르면 이날 중 전문가 위원회의 결정을 바탕으로 부스터 샷 접종에 대한 최종 결론을 낼 것으로 알려졌다. CNBC 방송은 FDA가 전문가 위원회의 조언을 항상 존중한 것은 아니라면서 접종 결정이 내려질 가능성도 배제하지 않았다.
질병통제예방센터(CDC) 역시 다음 주에 이틀간 회의를 열어 부스터 샷 접종 계획을 논의할 예정이다.
조 바이든 미국 행정부는 화이자와 모더나의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마친 이들을 상대로 9월 하반기부터 부스터 샷을 접종하겠다는 입장을 밝혀왔지만, FDA와 CDC 등에 소속된 과학자들은 이에 대해 반발하는 모습을 보여왔다.
AP통신은 FDA 전문가위의 결정이 바이든 행정부의 부스터 샷 시행 계획에 타격을 줬다고 전했다.
뉴욕=백종민 특파원 cinqang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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