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화천대유 소유주 자금흐름 내사
이해준 2021. 9. 17. 22:08
경찰이 성남시 대장동 개발사업 특혜의혹을 받고 있는 ‘화천대유’의 자금 흐름을 살펴보고 있다.
17일 경찰 관계자에 따르면 지난 4월 경찰청은 금융정보분석원(FIU)로부터 공문을 받았다. 화천대유와 관련한 미심쩍은 자금흐름이 발견됐다는 내용이었다. 여기엔 화천대유 대주주인 전직 기자 김모씨의 금융거래 기록 등이 포함돼 있다. FIU는 1000만원 이상의 수상한 현금거래가 포착되면 이를 수사기관에 통보한다.
경찰 관계자는 “FIU에서 자금 흐름을 확인해달라고 해서 살펴보는 단계”라고 말했다.
자금흐름에 문제점이 발견돼 배임과 횡령과 관련한 구체적인 정황이 드러날 경우 경우 수사는 급물살을 탈 수 있다.
화천대유는 대장동 사업에 5000만원을 투자하고 500억원 이상의 배당금을 받았다. 그 밖의 사업 참여 과정에도 여러가지 의혹이 제기되고 있다.
이해준·권혜림 기자 lee.hayjune@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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