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년시절 암담" 문 대통령..역주행 '브브걸' 눈물 공감

조민영 2021. 9. 17. 21: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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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기념해 배성재 아나운서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등 청년들과 대담을 갖고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 등에 대해 얘기나눴다.

청와대는 17일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배 아나운서 진행으로 이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대담이 이뤄졌으며 대담 영상은 청년의날 당일인 18일 오후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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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 2회 청년의날 맞아 윤태진 아나운서·브브걸 민영·래퍼 한해 등 대담 녹화
영상 18일 유튜브 통해 공개 예정


문재인 대통령이 오는 18일 제2회 청년의 날을 기념해 배성재 아나운서 진행으로 윤태진 아나운서, 걸그룹 브레이브걸스 리드보컬 민영, 래퍼 한해 등 청년들과 대담을 갖고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 등에 대해 얘기나눴다.

청와대는 17일 문 대통령이 지난 14일 배 아나운서 진행으로 이들과 자유롭게 대화하는 방식으로 대담이 이뤄졌으며 대담 영상은 청년의날 당일인 18일 오후 청와대 유튜브 등을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이 대담에서 문 대통령은 4년 전 발표된 곡 ‘롤린’(Rollin)으로 역주행 아이콘이 된 브레이브걸스에게 우선 축하의 말을 전했다고 한다. 대담에 참석한 래퍼 한해는 지난해까지 의무 경찰로 청와대 주변에서 근무했다면서 “청와대 담장 안으로 직접 오게 돼 매우 신기하고 영광”이라며 문 대통령에게 인사했다.

문재인 대통령이 지난 14일 청와대 상춘재에서 배성재 아나운서, 윤태진 아나운서,브레이브걸스의 리드보컬 민영,래퍼한해와 청년의날 기념 대담을 하고 있다. 청와대 제공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이 얘기하는 주거·창업·등록금·코로나 우울증 등 다양한 고민을 경청하고 공감하면서 정부 지원 정책을 설명했다고 청와대는 전했다.

문 대통령은 참석자들과 청년 시절 고민과 경험을 나누며 공유하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나도) 청년 시절 일자리에 대한 고민이 컸다”며 “구속되고 복학이 안 된 긴 시간 동안 개인의 삶으로 암담함을 느끼고, 다른 사람보다 뒤처지는 것 같았다”고 말했다. 이에 브레이브걸스 민영도 긴 무명시절을 겪은 자신의 경험담을 이야기하며 눈물을 보이기도 했다.

문 대통령은 이 자리에서 “청년들 어려움을 청년들이 홀로 감당하지 않도록 정부가 최대한 지원할 것이고, 청년의 고민이 대한민국의 현재이며 청년의 도전이 대한민국의 미래라는 사실을 다시 느꼈다”고 말했다.

청년의 날은 매년 9월 셋째주 토요일로 올해에는 9월 18일에 해당된다. 작년 8월 시행된 청년기본법에 따라 청년의 권리 보장과 청년 문제에 대한 관심을 높이기 위해 지정된 법정 기념일이다.

조민영 기자 mymin@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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