문 대통령 "3600만명 1차 접종, 대한민국 저력 보여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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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인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에 대해 "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 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놀라운 접종 속도"라면서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이어 "이제 국민 80% 접종을 향해 나아가고, 머지않아 접종완료율도 세계에서 앞선 나라가 될 것"이라며 "지금처럼 접종률을 높이면서 적절한 방역 조치를 병행해 나가면 단계적 일상 회복의 희망도 분명 앞당겨질 것"이라고 전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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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창재 기자]
▲ 문재인 대통령이 14일 오전 청와대 여민관 영상회의실에서 열린 국무회의(영상)에 참석해 발언하고 있다. |
ⓒ 청와대 제공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인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에 대해 "OECD 국가 중에 인구 34만 명의 아이슬란드를 제외하고 최단 기간에 달성한 기록으로, 놀라운 접종 속도"라면서 "속도에서는 타의 추종을 불허하는 대한민국의 저력을 백신 접종에서도 여지없이 보여주었다"라고 평가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5시 15분께 자신의 트위터·페이스북 등에 이같이 밝히고는 "우리나라의 우수한 접종 인프라와 함께 의료진의 헌신적인 노력, 국민들의 높은 참여 의식이 함께한 덕분이다. 거듭 감사드린다"라고 밝혔다.
▲ 문재인 대통령은 17일 코로나19 백신 접종을 시작한 지 204일 만에 전체 인구의 70%인 3600만 명이 1차 접종을 마친 것에 대해 트위터를 통해 메시지를 전했다. |
ⓒ 트위터 갈무리 |
특히 문 대통령은 코로나19 위기가 장기화되면서 고통의 시간 속에서 지내는 소상공인과 자영업자들에게 "어려움을 잘 알고 있다"면서 "특별히 위로와 격려를 드린다"고 밝혔다.
그리고는 "1차 접종만으로 해결되지는 않지만, 2차 접종을 앞당기면 조금씩 형편이 나아질 것"이라며 "정부도 노심초사 최선을 다하고 있으니 조금만 더 힘을 내주시기 바란다"고 요청했다.
끝으로 문 대통령은 "국민들 모두 힘내시고 희망을 가지시기 바라며, 서로 격려하며 희망을 북돋우는 추석되시길 기원한다"고 추석 인사로 글을 맺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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