넷플릭스 'D.P.' 상황병 박세준, 빈틈없는 연기력 존재감 발휘

황소영 2021. 9. 17. 17: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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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세준

배우 박세준이 임팩트 있는 연기로 시청자들에게 눈도장을 찍었다.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D.P.'는 탈영병을 잡는 군무 이탈 체포조(D.P.) 정해인(안준호)과 구교환(한호열)이 다양한 사연을 가진 이들을 쫓으며 미처 알지 못했던 현실을 마주하는 이야기를 그린 작품이다. 지난 8월 27일 첫 공개된 이후 많은 관심을 받고 있다.

특히 'D.P.'는 군인 잡는 군인이라는 설정을 통해 군대의 민낯을 적나라하게 고발했다는 점에서 주목받고 있다. 배우들의 열연 또한 인기 요인 중 하나. 이 가운데 상황병 허기영으로 분한 박세준이 시청자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박세준이 연기한 허기영은 두꺼운 뿔테, 덤덤한 표정, 규율에 맞춘 기계적인 말투의 상황병이지만 극이 진행될수록 정해인과 구교환에게 탈영병을 잡는 것이 아닌 구할 수 있는 정보를 제공했다. 군 생활에 찌든 지친 모습과 초점을 잃은 듯한 눈빛, 무기력함으로 가득 찬 실제 군대 선임 싱크로율 100%라는 평을 받았다.

'아만자', '오늘, 우리2', '팡파레' 등 다수의 작품에서 강렬한 존재감과 안정적인 연기력을 보여온 박세준이 보여줄 새로운 모습에 기대가 높아지고 있다.

황소영 기자 hwang.soyoung@joongang.co.kr 사진=FN엔터테인먼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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