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유, 데뷔 13주년 맞아 소외계층에 물품기부
황지영 2021. 9. 17. 17:06
가수 아이유가 데뷔 13주년을 맞아 선한 영향력을 행사했다.
17일 소속사 EDAM엔터테인먼트는 아이유가 18일 데뷔 13주년을 맞아 현재 전속 광고모델인 브랜드들과 함께 각각의 소외계층과 선별 진료소를 대상으로 의식주 위주의 기부 물품을 전달했다고 밝혔다.
이번 기부 물품은 보호 종료를 앞둔 청소년들의 첫걸음을 응원하기 위한 운동화 약 1천 켤레는 물론, 보호 시설의 아동∙청소년을 위해 피자 약 2천 판, 의류 제품 2천 벌을 준비했다. 지역 내 소외된 독거노인과 미혼모 가정을 대상으로 300개의 이불 세트를 비롯해 2천 개의 구급상자 세트를 지원하고 서울시 20개 구 보건소에 약 3만 개의 생수 등 약 8억 5천만 원 상당의 물품을 전달했다.
아이유는 2008년 데뷔 이후 특별한 기념일마다 팬클럽인 '유애나'와 함께 어려움을 겪고 있는 소외 계층 등을 위해 꾸준한 기부를 지속해왔다. 지난 5월에는 자신의 20대 마지막 생일을 맞아 5억 원의 기부금을 달했다.
소속사 측은 "평소 광고하는 브랜드를 애용할 만큼 애착이 큰 아이유가 데뷔 기념일을 맞아 적재적소에 필요한 생필품을 기부하고자 했다"라며 이번 기부에 대해 "아이유가 직접 각 브랜드에 제안하여 성사된 일인 만큼 브랜드들과 기부액을 반씩 부담하여 기쁜 마음으로 뜻깊은 행보를 함께 할 수 있어 그 의미가 남다르다"라고 했다.
황지영기자 hwang.jeeyoung@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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