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주의 게임소식] 모바일 신작들 대거 매출 상위권 진입
치열한 추석 연휴 이벤트 경쟁이 펼쳐지고 있는 게임 시장에서는 새로운 얼굴들이 두각을 드러냈다.
먼저 지난 8일 정식 서비스에 돌입한 카카오게임즈의 월드 플리퍼는 출시 후 꾸준한 상승세를 이어가 구글플레이 매출 14위에 올랐으며, 지난 9일 출시한 웹젠의 '뮤 아크엔젤2'도 매출 상위권에 안착했다.
여기에 블루타쿠에서 서비스 중인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최강 히어로' 역시 매출 10위권에 진입하는 등 7~9일 연달아 출시한 신작들의 매출이 두드러진 모습이다.
PC방 순위를 살펴보면 추석 이벤트와 업데이트를 진행한 게임의 상승세가 눈에 띄었으며, 메이플스토리, 던전앤파이터, 사이퍼즈 등 넥슨 게임의 사용 시간이 소폭 증가했다.
해외 시장 역시 가을 시즌 업데이트 경쟁이 한창이다. 일본의 경우 '페인트/그랜드 오더', '몬스터 스트라이크', '드래곤볼Z 폭렬격전' 등 오랜 시간 인기를 얻은 게임들이 다시 매출 상위권에 진입했다.
중국은 '화평정영'이 다시 1위를 차지한 가운데, '왕자영요'가 매출 3위로 밀려나 게임 규제의 후폭풍을 실감케 했고, 넷이즈의 ‘해리포터: 마법의 각성’, 텐센트의 '진산산지전'(국내명 TFT 모바일)이 여전히 매출 상위권을 유지 중이다.
[PC 온라인게임 소식] 추석 이벤트 경쟁 속 두각 드러낸 넥슨 PC 게임들
미디어웹이 제공하는 '게임트릭스 9월 2주 종합 게임 동향'을 살펴보면 넥슨에서 서비스 중인 PC 온라인게임의 상승세가 눈에 띈다.
먼저 장비 파밍 개선 업데이트 및 이벤트를 진행 중인 던전앤파이터의 경우 사용량이 6.4% 증가했으며, 추추 푸드 페스티벌 이벤트를 진행한 메이플스토리는 10%에 가까운 사용량이 증가세를 기록했다.
여기에 피파온라인4, 사이퍼즈 등의 게임 역시 사용량이 증가해 사용 시간 20위권 게임 중 4개의 게임이 상승세가 이어지는 모습이다. 여기에 11~20위권을 보면 최근 대규모 e스포츠 리그 진행을 예고한 ‘발로란트’와 ‘워크래프트3’의 사용량이 소폭 상승했고, 나머지 게임들의 사용량이 감소했다.
특히, 대다수의 게임사가 추석 연휴를 앞두고 대대적인 이벤트와 프로모션을 진행하는 만큼 PC방 순위도 큰 움직임이 있을 것으로 예상된다.
[국내 모바일게임 소식] 무서운 기세의 신입들. “신작 게임 대거 매출 상위권 등장”
모바일게임 시장의 경우 7~9일 연달아 출시된 신인들의 기세가 심상치 않은 모습이다. 먼저 카카오게임즈에서 지난 8일 서비스를 진행한 ‘월드 플리퍼’는 출시 후 일주일 만에 매출 14위에 진입했다. 일본의 사이게임즈에서 개발한 '월드 플리퍼'는 플리퍼를 조작해 캐릭터를 적에게 날려보내는 핀볼 스타일의 액션 게임이다.
미소녀 게임 특유의 아기자기한 캐릭터와 도트 스타일의 그래픽을 앞세운 이 게임은 출시 당일 서비스 이슈가 있었지만, 이후 정상 궤도에 오르면서 지속적인 상승세를 예고하고 있다.
중국의 개발사 블루타쿠의 신작 '나의 히어로 아카데미아: 최강 히어로'(이하 '히로아카 모바일') 역시 주목할 만한 작품이다. 지난 7일 정식 서비스를 시작한 이 게임은 상대적으로 적은 관심을 받았지만, 퀄리티 높은 캐릭터와 다양한 콘텐츠로 서서히 순위를 끌어올려 구글플레이 매출 20위권에 안착한 상황이다.
여기에 웹젠의 뮤 IP의 신작인 ‘뮤 아크엔젤2’ 역시 매출 10위권에 안착하는 등 신작들의 상승세가 두드러진 모습이다. 이외에도 리니지2M이 다시 매출 3위를 차지하면서 엔씨 소프트가 그리던 매출 순위 줄 세우기가 실현된 것도 주목할 만한 부분이다.
[해외 모바일게임 소식] 기존 인기작 상승세에 순위권 변동 두드러진 해외 시장
해외 시장을 살펴보면 오랜 시간 꾸준히 서비스를 이어온 인기작들이 다시 매출 상위권을 차지하는 현상이 두드러졌다.
먼저 일본의 경우 가을 시즌 업데이트를 진행 중인 애니플렉스의 ‘페이트/그랜드 오더’, 믹시의 ‘몬스터 스트라이크’(モンスタストライク), 반다이남코의 ‘드래곤볼Z 폭렬격전’(ドラゴンボルZ ドッカンバトル)이 나란히 iOS 매출 1~3위를 차지했다.
여기에 일본의 인기 만화 ‘귀멸의 칼날’과 콜라보를 진행한 코나미의 ‘실황 파워풀 프로야구’(況パワフルプロ野球) 역시 매출 5위까지 진입했고, 사이게임즈의 ‘그랑블루 판타지’(グランブルファンタジ)가 7위에 오르는 등 기존 인기작들의 매출이 큰 폭으로 상승한 모습이다.
중국의 경우 텐센트의 ‘화평정영’(和平精英)이 iOS 매출 1위를 다시 탈환한 가운데, 한때 매출 1위를 달성하며 화려하게 데뷔한 넷이즈의 ‘해리포터: 마법의 각성’(哈利波特:魔法醒)이 매출 2위로 내려갔고, ‘왕자영요’(王者耀)가 매출 3위를 유지하고 있다.
또한, 텐센트의 '진산산지전'(국내명 TFT 모바일)의 경우 매출 5위권을 꾸준히 이어가고 있으며, 전통의 강자인 ‘몽환서유’(幻西游)가 신규 업데이트에 힘입어 다시 4위에 오르는 등 상위권 자리싸움이 치열하게 전개되고 있다.
미국은 ‘로블록스’가 여전히 iOS 매출 1위를 유지하는 가운데, ‘드래곤볼Z 폭렬격전’이 95계단 상승한 매출 3위에 오르는 기염을 토했고, 그 뒤를 나이언틱의 ‘포켓몬 GO’, 슈퍼셀의 ‘클레시오브클랜’이 뒤를 잇는 등 매출 순위권에 조금씩 변동이 생긴 모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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