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개인·외인 매수에 '3140선' 마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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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1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3억원, 466억원 순매수했다.
외국인은 864억원 순매수했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돌아서며 강보합권을 보였다"며 "전날 외국인의 팔자로 하락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하루만에 다시 사자로 전환했고 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 전망 기대감 확대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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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박지환 기자] 17일 코스피가 개인과 외국인의 순매수세에 힘입어 '3140선'에서 상승 마감했다. 코스닥도 오름세였다.
이날 코스피는 전 거래일보다 10.42포인트(0.33%) 오른 3140.51로 거래를 마쳤다. 이날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2.34포인트(0.07%) 내린 3127.75로 출발했다. 이후 장초반 3110선까지 내렸다 오후 들어 차츰 낙폭을 줄이며 상승 전환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2223억원, 466억원 순매수했다. 기관은 3058억원 매도 우위였다.
시가총액 상위종목 중에서는 SK하이닉스와 셀트리온이 각각 2.88%, 3.18% 오르며 가장 높은 상승률을 보였다. 이날 셀트리온의 강세는 셀트리온그룹 내 셀트리온홀딩스, 셀트리온헬스케어홀딩스, 셀트리온스킨큐어 등 비상장 3사가 합병을 결정한 영향으로 풀이된다. 삼성전자(1.45%), 삼성바이오로직스(1.86%) 등도 1% 넘게 올랐다. 반면 카카오(-1.65%)와 LG화학(-2.09%)은 하락세를 나타냈다.
코스닥는 6.69포인트(0.64%) 오른1046.12로 마감했다. 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1.3포인트(0.13%) 오른 1040.73으로 출발했다.
투자자별로는 개인이 555억원 순매도했다. 기관 역시 285억원 매도 우위를 보였다. 외국인은 864억원 순매수했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4.72%), 에코프로비엠(0.48%), 셀트리온제약(1.99%), SK머티리얼즈(0.60%), 카카오게임즈(1.26%) 등이 올랐다. 에이치엘비(-1.79%), 엘앤에프(-1.82%) 등은 내렸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국내 증시는 하락 출발 후 외국인이 선물 매수로 돌아서며 강보합권을 보였다"며 "전날 외국인의 팔자로 하락했던 전기전자 업종이 하루만에 다시 사자로 전환했고 삼성전자 3분기 호실적 전망 기대감 확대 또한 긍정적으로 작용했다"고 설명했다.
박지환 기자 pjhyj@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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