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거제소식]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 선정 등 795억원 확보

최일생 2021. 9. 17. 14: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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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제=쿠키뉴스] 최일생 기자 = 경남 거제시는 올해 행정안전부가 공모한 󰡐2022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에 하둔지구가 최종 선정되어 단일사업 최대 규모인 총 사업비 431억 원(국·도비 280억 원)을 확보하는 쾌거를 올렸다.

2022년 풍수해생활권 종합정비사업 공모와 덕포지구 자연재해위험개선 등 5건의 자연재해예방사업을 포함해 총 795억 원의 예산을 확보했다.


선정된 둔덕 하둔지구는 둔덕천 하류지역으로 바다와 접하고 있으며 우수관로 단면 부족, 우수배수 불량으로 태풍 및 집중호우 발생 시 대규모 인명 및 재산 피해가 우려되는 지역이다.

풍수해생활권 정비사업은 기존 행정안전부와 산림청, 환경부 등 각 부처별 단위사업 위주의 단편적인 투자방식을 ‘지역단위 생활권 중심’으로 개선하는 사업으로, 통합적이며 체계적인 공사시행은 물론 공기단축으로 예산 절감과 재해예방사업 투자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추진되는 행정안전부의 역점사업이다.

향후 3년간 총 사업비 431억 원(국비 215, 도비 65, 시비 151)을 투입해 우수관로 정비, 배수펌프장 설치, 급경사지 옹벽설치, 토사유출방지 시설 설치, 월파 방지벽 신설 등을 정비해 자연재해로부터 주민들의 소중한 생명과 재산 피해를 예방할 수 있게 됐다.

그동안 거제시는 이번 공모사업 국비확보를 위해 행정안전부 현장 심사에서 직접 사업의 절실함을 설명하는 등 특유의 뚝심과 돌파력을 발휘했으며, 행정안전부 장관의 면담을 비롯해 중앙부처를 수시로 방문하는 등 직접 발로 뛰는 행정을 펼쳤다.

또한 관계 공무원이 행정안전부 공모사업 선정을 위해 심사를 대비한 공모 컨셉에 맞춰 사전컨설팅을 거쳐 최적의 사업내용을 발굴하는데 총력을 기울인 결과, 공모사업 역대 최대 규모의 사업비를 확보하는 성과를 거뒀다.

마을 주민 A씨는 "여름 장마철만 되면 침수피해가 발생하지 않을까 늘 노심초사했는데 이번에 선정된 재해예방사업이 시행되면 마음 편히 생활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공모사업 최종 선정 및 국비 확보에 힘쓰신 변광용 시장님과 관계 공무원들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모두가 적극적인 노력과 지역주민들의 관심이 더해져 공모에 선정 될 수 있었다”며 “둔덕 하둔지구 풍수해 생활권 종합정비사업이 완료되면 소재지 주변 주택과 상가 및 도로 침수로 인한 생명 및 재산 피해가 말끔히 해소돼 시민의 생활환경이 크게 개선될 것이다”고 말했다.

◆박환기 거제 부시장, 내년도 국비 확보 위해 국회 방문

박환기 거제부시장은 2022년 정부예산 확보를 위해 지난 13일 국회를 방문해 지역 현안사업을 설명하고 국회 차원의 적극적인 지원을 요청했다.


이날 박 부시장은 지역구 서일준 국회의원과 김정호 더불어민주당경남도당위원장 등을 차례로 방문해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건설사업, 두모 자연재해위험개선지구 정비사업 등 지역 현안사업에 대해 국비 증액 및 반영을 건의했다.

특히, 국지도58호선(송정IC~문동)건설사업은 올 11월 착공 예정으로 원활한 사업 추진을 위해 내년도 국비를 최대한 확보할 계획이다.

시는 10월 말부터 본격적으로 이루어지는 2022년 정부예산안 국회 심의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 지속적․단계적으로 국회를 찾아 주요 사업의 신규 반영 및 증액을 위한 당위성을 설명하고 국회 최종 반영까지 전방위적 활동을 펼칠 계획이다.

박환기 부시장은 “코로나19 장기화로 지방재정이 어려운 만큼, 우리 지역의 주요 현안 사업들이 차질 없이 추진될 수 있도록 국회에서 예산안이 확정될 때까지 지속적으로 관계 부처와 국회를 방문하여 국비확보를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거제시 ‘2022년 시정주요업무보고회’ 개최

거제시는 지난 15일과 17일 양일간 시청 소통실에서 5급 이상 전 간부공무원이 참석한 가운데 변광용 시장 주재로 ‘2022년 시정 주요업무보고회’를 진행한다.


보고회는 올해 추진한 주요업무에 대한 가시적인 성과와 2022년도 국․ 소별 주요비전과 정책목표를 보고하고 중점 추진과제를 논의했다.

그동안의 부서별로 며칠 동안 단위사업별로 나열 보고하던 형식을 탈피, 매년 반복되는 업무는 서면으로 대신하고, 역점적으로 추진할 사업과 신규사업만 보고하고 국 단위의 목표와 핵심사업 위주로 점검하는 시간을 가졌다. 

거제시는 2022년도 시정운영 방향을 △미래성장 동력확보, 지속가능한 일자리, 활력 있는 도시 기반 조성 △천만 관광객 유치를 위한 사계절 체류형 관광도시 실현 △따뜻한 복지도시, 깨끗한 그린도시 거제 △안전한 도시, 편리한 일상 △함께 만드는 건강, 모두 누리는 행복거제 △시민이 행복한 거제 미래농업 실현 △안정적 상수 공급 △사람중심, 더 큰 거제를 위한 공감행정에 방점을 두고 세부 정책목표를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변광용 시장은 “내년은 민선7기 4주년으로 시정발전을 위한 혁신적이고 미래지향적인 사업을 발굴하고 시민과의 약속인 공약사업과 시민 건의사업, 주요사업 등의 성공적 마무리를 통해 시민들이 변화를 체감할 수 있도록 시정을 펼쳐나가 줄 것”을 당부했다.

또 “조선산업 불황과 코로나19로 인한 지역경기 침체로 시민들이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으므로 조선업 고용유지 모델 사업을 연장 시행하고, 광역교통망 구축을 통한 접근성 향상 및 대규모 사회기반 시설확충으로 거제시가 세계적인 관광 도시로 도약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해 줄 것”을 주문했다.

아울러 “내년에는 미래성장 기반 조성, 위드 코로나, 뉴딜 및 비대면 행정 지속추진, 지역경제 위기 극복, 공약사업의 마무리, 체감하는 복지서비스 제공 등에 시정역량을 집중하고자 부서 간 칸막이를 허물고 유기적인 협조체계를 구축해 줄 것”을 당부했다.

거제시는 17일 업무보고를 마무리한 후 미흡한 부분과 개선 보완해야 하는 사항에 대해서는 재검토 후 내년도 당초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거제시청여자씨름단,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 출전

거제시청씨름단이 오는 9월 17일부터 22일까지 충남 태안군 태안종합실내체육관에서 열리는 ‘2021 추석장사씨름대회’에 출전한다.


대한씨름협회가 주최하고 태안군씨름협회가 주관하는 이번 대회는 전국 23개 팀 200여명의 선수·임원이 참가하며, 아쉽게도 코로나19 여파로 무관중으로 진행될 계획이다.

여자부 경기는 추석날인 21일에 매화급·국화급·무궁화급 예선과 단체전 예선이 진행되며, 각 체급별과 단체전 결승은 22일에 실시한다.

추석장사씨름대회 전 일정은 유튜브 ‘샅바TV’에서 실시간 시청이 가능하다.

거제시청씨름단은 지난 2월 합천설날장사씨름대회에서 이다현 선수가 2년 연속 설날장사에 등극했고 이어 4월에는 예천단오장사씨름대회에서 여자부 단체전 우승을 차지하는 기염을 토했다.

한편 거제시는 9월 17일 거제시청에서 거제시체육회장을 비롯한 체육회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필승을 다짐하는 출전식을 가질 예정이라고 밝혔다.

◆거제시, 추석 맞이 전통시장 장보기 행사 개최

거제시(시장 변광용)는 16일 추석을 앞두고 전통시장 이용을 독려하고 코로나19 장기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시장 상인들을 격려하고자 ‘거제고현시장’과 ‘옥포국제시장’을 방문해 장보기 행사를 실시했다.


변광용 거제시장은 거제사랑상품권을 이용해 직접 추석 제수용품 등을 구매하며 시민들에게 “대형마트보다 가격이 저렴한 전통시장을 적극 이용해 지역 경제 살리기에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거제시는 9월 9일부터 22일까지 물가안정 특별대책기간으로 정하고 추석 성수품 집중점검과 지속적인 물가모니터링으로 물가안정을 위해 노력하고 있다.

또한 추석 명절 전통시장을 방문하는 시민들을 위해 9월 18일부터 22일까지 ‘거제고현시장’과 ‘옥포국제시장’의 공영주차장을 무료로 개방하는 등 시민들의 훈훈한 추석 명절을 위해 힘쓰고 있다.

k7554@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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