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장동 의혹' 맹공하는 野..이재명 "국힘 내부 조사하라" 역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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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야권은 '권력형 비리세트', '반칙의 종합백화점', '7란성 비리쌍둥이'라며 전면전에 나서고 있다.
윤석열 캠프 소속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화천대유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천화동인 7개 법인이 칠란성 쌍둥이처럼 3억원을 넣고 가져간 수익이 3463억원인데, 누가봐도 이상하다"며 "공모 일주일 전에 법인이 설립됐고, 우선협상자 지위를 심사 하루 만에 마쳤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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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구채은 기자] 이재명 경기도지사의 대장동 특혜 의혹을 둘러싸고 야권은 ‘권력형 비리세트’, ‘반칙의 종합백화점’, ‘7란성 비리쌍둥이’라며 전면전에 나서고 있다. 장기화 국면에 접어든 윤석열 전 검찰총장의 ‘고발 사주’ 정국의 반전을 꾀하는 한편, 대선을 6개월여 앞두고 여권 유력 주자와 본격적인 ‘프레임 전쟁’에 나선 모습이다.
이 지사 측은 이같은 공세에 ‘정면돌파’, ‘초강수’로 역공 수위를 높이고 있다. 이 지사는 17일 페이스북에 "국민의힘이 대장동TF를 구성했다는데 곽상도 의원 포함 내부자들부터 먼저 조사하라"며 "‘화천대유’ 1호 사원이라는 곽 의원님 자제분에게 먼저 물어보시면 되겠다"고 직격했다.
윤석열 캠프 소속인 윤창현 국민의힘 의원은 이날 라디오에 나와 "화천대유와 함께 컨소시엄에 참여한 천화동인 7개 법인이 칠란성 쌍둥이처럼 3억원을 넣고 가져간 수익이 3463억원인데, 누가봐도 이상하다"며 "공모 일주일 전에 법인이 설립됐고, 우선협상자 지위를 심사 하루 만에 마쳤다"며 특혜 의혹을 제기했다. 그는 또 "주주명단을 확보하고 있는데, 지금 제보 들어오는 분들이 모두 (성남시) 관계자들"이라고 했다.
반면 이재명 캠프 측은 모두 의혹에 불과할 뿐 확실한 증거는 없으며, 화천대유에 곽상도 국민의힘 의원 아들이 근무했다는 사실을 들며 ‘방어를 포함한 역공’에 나서고 있다. 이 지사는 페이스북에 "(화천대유가) 최초 협상 때 4500억 수익만 보장받기로 했다가 나중에 920억을 더 부담시켰더니 당시 사장님이 저에게 공산당 같더라고 비난했다"면서 "(국민의힘 대장동TF가) 곽 의원 포함 내부자들부터 먼저조사하고 빨리 제게도 소유자들을 알려달라"고 응수했다.
구채은 기자 faktu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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