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호종료 아동 응원해요"..서울시-LG생활건강, 추석 선물

김재중 2021. 9. 17. 14: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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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와 LG생활건강,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올해 초 보호종료 된 아동 28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1인당 60만원 상당의 '안심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7일 "안심꾸러미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명절을 맞은 보호종료 아동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한 자립지원 정책을 추진히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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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초 홀로서기한 보호종료 아동 280명에게 1인당 60만원 상당 '안심꾸러미' 전달

서울시와 LG생활건강,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이 올해 초 보호종료 된 아동 280명에게 따뜻한 마음을 담은 1인당 60만원 상당의 ‘안심꾸러미’를 제작해 전달했다.

LG생활건강은 여성, 아동, 청소년 등을 대상으로 많은 사회공헌 활동을 해오고 있고 (사)희망을나누는사람들도 사회복지 후원기관으로, 다양한 기업들과 사회취약 계층을 연계해 지원하고 있다. 보호종료 아동은 보호자 사망 등으로 아동복지시설이나 가정위탁에서 보호되다가 미성년인 만18세가 되어 퇴소하는 아동들로, 자립초기 홀로서기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 2019년 아동자립지원 통계현황보고서에 따르면 보호종료아동 중 13.4%가 부모 사망, 27.2%는 부모와 연락을 안 하고 지내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이처럼 어렵게 홀로서기를 하는 이들에게 명절은 더욱 외로울 수밖에 없다.

‘안심꾸러미’ 사업은 서울시의 ‘보호종료아동 자립지원 강화 계획’ 일환이다. 민간기업에서 후원하는 생활필수품 등 현물을 모아 ‘안심꾸러미’로 제작해 명절 등 연 2회 보호종료 아동에게 배송해주는 사업이다. 이번 안심꾸러미는 LG생활건강이 화장품 등 생필품 1억6000만 원 상당을 기부하고 단체와 자원봉사자가 모여 안심꾸러미를 제작해 서울시가 배송했다. 서울시는 올해 시범사업으로 추진하고 민·관 협력 사업 확대를 통해 매년 2회로 정례화할 예정이다.

김선순 서울시 여성가족정책실장은 17일 “안심꾸러미는 보호종료아동들의 새로운 출발을 응원하는 많은 사람들의 마음이 담겨있다”며 “명절을 맞은 보호종료 아동에게 따뜻함이 전해지기를 바라고 앞으로도 이들이 안정적으로 사회에 정착할 수 있도록 꼼꼼하고 세심한 자립지원 정책을 추진히겠다”고 말했다.

김재중 선임기자 jjkim@kmib.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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