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포티파이, K팝 플레이리스트 7년간 17억회 스트리밍

명순영 2021. 9. 17. 12:3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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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계 최대 음악 플랫폼 스포티파이의 K팝 플레이리스트 ‘K팝 대박(K-Pop Daebak)’이 지난 7년간 무려 17억회 스트리밍(실시간 재생)을 기록했다. 스포티파이는 9월 13일 ‘K팝 대박’ 출시 7년을 맞아 이 같은 내용의 글로벌 데이터를 공개했다.

2014년 9월 첫선을 보인 ‘K팝 대박’은 약 310만명의 폴로어를 보유, 지난 7년간 약 7만곡의 K팝을 소개했다. 이 기간 약 17억회에 가까운 누적 스트리밍 횟수와 53억분에 달하는 누적 스트리밍 시간을 기록했다. 시간으로 환산하면 8800만시간 이상, 즉 1만년을 넘어선 기간이다.

스포티파이에 따르면, ‘K팝 대박’ 플레이리스트를 가장 많이 즐긴 연령대는 Z세대인 18~24세(51%)로 전체 청취자의 절반 이상을 차지했다. 25~29세(20%), 17세 이하(13%), 30~34세(8%), 35~44세(6%), 기타(2%) 연령대가 그 뒤를 이었다.

같은 기간 ‘K팝 대박’을 가장 많이 청취한 상위 10개국은 미국, 인도네시아, 필리핀, 말레이시아, 대만, 싱가포르, 태국, 캐나다, 브라질, 호주 순으로 나타났다.

코시 응(Kossy Ng) 스포티파이 아시아 뮤직 헤드(Head of Music, Asia)는 “이번에 공개한 데이터는 ‘K팝 대박’ 플레이리스트가 K팝의 글로벌 허브로 자리매김했다는 사실을 보여준다”며 “스포티파이는 앞으로도 전 세계 청취자들과 한국의 아티스트, 음원을 연결함으로써 더 많은 한국 아티스트들의 음악을 발견하고 즐길 수 있는 창구가 되겠다”고 밝혔다.

[명순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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