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수소 무인기, '기후온난화' 최전선 북극 빙하 관측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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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소 강국 한국이 만든 소형 수소 무인기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북극 빙하 유실 연구에 투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덴마크의 북극(그린란드)에서 빙하 관측을 위한 비행 시험을 실시했다.
이를 위해 항우연과 극지연, DTU-space는 그린란드의 비행장 및 인근 지역에서 국내 개발 소형무인기 3종을 이용해 주변의 러셀 빙하(Russel Glacier)에 대한 관측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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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린란드 러셀빙하를 관측하는 ㈜에이엠피(대표 황명수)의 AMP-W-1 드론]](https://img4.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9/17/akn/20210917120938448wmey.jpg)
[아시아경제 김봉수 기자] 수소 강국 한국이 만든 소형 수소 무인기가 기후 온난화에 따른 북극 빙하 유실 연구에 투입됐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에 따르면, 한국항공우주연구원(KARI은 지난 10일부터 14일까지 덴마크의 북극(그린란드)에서 빙하 관측을 위한 비행 시험을 실시했다. 2018년 10월 한국-덴마크 정상회담에서 양국이 무인이동체를 이용한 극지 연구에 협력하기로 한 합의 사항의 후속 조치다. KARI의 주관하에 한국해양과학기술원 부설 극지연구소(KOPRI와 덴마크의 우주 개발 전문기관인 DTU-space 간 공동 연구로 수행되고 있다.
기후 온난화에 따른 해수면 상승을 주도하는 극지(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현상 관측을 위해 실시됐다. 기존의 위성 및 소형 드론 관측 기술의 한계(낮은 해상도, 매우 긴 재방문 주기 등)를 보완하는 준광역 관측 및 데이터 분석 기술 개발을 목표로 추진된다.
구체적으로 기상측정전문 드론을 활용해 빙하 상공의 기상데이터(고도별 온도ㆍ습도ㆍ풍향ㆍ풍속)를 측정해 위성으로는 관측이 불가능한 빙하 상공의 기상정보의 통합적 분석을 목표로 한다. 이를 위해 항우연과 극지연, DTU-space는 그린란드의 비행장 및 인근 지역에서 국내 개발 소형무인기 3종을 이용해 주변의 러셀 빙하(Russel Glacier)에 대한 관측 비행시험을 수행했다. 이 빙하는 그린란드의 빙상에서 서쪽 방향으로 흐르고 있는 대륙 빙하로, 온난화에 의해 매년 25m씩 그린란드 내륙지역으로 후퇴하고 있다. 특히 소형무인기 중 2종(유맥에어, 에이앰피)은 과기정통부의 '무인이동체 미래선도 핵심기술개발사업'을 통해 개발한 것이다.
![[에이엠피의 기상관측용 드론으로 1.5km 상공에서 촬영한 러셀빙하]](https://img2.daumcdn.net/thumb/R658x0.q70/?fname=https://t1.daumcdn.net/news/202109/17/akn/20210917120939666ddrh.jpg)
극지환경 무인기 운용 특성 분석, 빙하지형 맵핑 영상 획득, 항법성능시험 등이 수행됐다. 자기장이 불안정하고 위성항법시스템(GPS) 신호가 잘 잡히지 않는데다 저온ㆍ강풍 등 극한 환경에서 국내 무인기의 성능을 입증하는 의미도 있다.
KARI는 과기정통부의 연구개발 지원사업인 '전략형 국제공동연구사업'과 과기정통부가 개발한 무인이동체 및 관련 원천기술을 기반으로 내년까지 그린란드의 빙하가 녹는 현상 관측 등의 기후변화 연구를 계속한다. 자체 개발 중인 수소무인기의 성능도 시험할 예정이다,
극지연구소 원격탐사빙권정보센터도 무인기를 활용한 바다얼음(해빙) 표면의 고해상도 표고 지도를 최초로 제작하는 등 러셀빙하를 분석할 예정이다. 강왕구 항우연 단장은 "극지연구소와 국내 드론기업 간 협력을 기반으로 국내 소형무인기의 극지환경의 난조건 비행기술을 확보해 무인기 극한 운용 기술 개발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김봉수 기자 bski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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