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현종, KBO리그 유턴 대신 마이너리그에 남기로

박소영 2021. 9. 17. 11: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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텍사스 레인저스에서 '방출대기' 조처됐던 좌완 투수 양현종(33) 마이너리그 트리플A 팀에 남는다.

텍사스 양현종. 사진=게티이미지

텍사스 구단의 존 블레이크 홍보 담당 부사장은 17일(한국시간) 트위터에 "16일 방출대기 된 좌완 양현종이 트리플A 라운드 록에 이관됐다"고 밝혔다. 라운드 록은 텍사스 산하 트리플A 구단이다.

텍사스는 전날 외야수 윌리 칼훈을 빅리그 40인 로스터에 포함하기 위해 양현종을 방출대기 조처했다. 앞서 지난달 빅리그에 복귀한 양현종은 4경기에서 불펜으로 등판해 6⅓이닝 4실점(4자책점)에 그쳤다.

결국 양현종은 지난 15일 마이너리그로 돌아갔고, 하루 만에 방출대기 상태가 됐다. 이에 따라 양현종은 일주일 동안 다른 팀 영입 제안을 기다리거나, 방출, 혹은 마이너리그로 완전히 내려가야 했다.

그러나 30대 중반의 성적도 뛰어나지 않는 양현종은 MLB 다른 팀의 입단 제의를 받을 가능성은 작았다. 양현종은 마이너리그 잔류와 방출 후 KBO리그 복귀 중 한 가지 길을 선택해야 했는데, 미국에 남기로 했다.

양현종은 올 시즌 MLB 12경기에서 승리 없이 3패 평균자책점 5.60을 기록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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