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범계 "'고발 사주' 의혹 공수처·검찰 동시 수사.. 비효율 아냐"

김대현 2021. 9. 17. 0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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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발 사주 의혹' 수사가 여러 기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비효율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박 장관은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와 검찰 등 수사기관의 동시다발적 수사로 인한 '비효율성' 우려와 관련해 "검찰과 공수처가 협력하는 분위기"라며 "양 기관이 잘 협의해서 속히 진상규명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우려에도 공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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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범계 법무부 장관 /김현민 기자 kimhyun81@

[아시아경제 김대현 기자] '고발 사주 의혹' 수사가 여러 기관에서 진행 중인 가운데 박범계 법무부 장관이 "비효율 문제는 아닌 것 같다"고 말했다.

17일 오전 박 장관은 법무부 정부과천청사에 출근하며 취재진과 만나 공수처와 검찰 등 수사기관의 동시다발적 수사로 인한 '비효율성' 우려와 관련해 "검찰과 공수처가 협력하는 분위기"라며 "양 기관이 잘 협의해서 속히 진상규명을 잘 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날 박 장관은 고발 사주 의혹 수사 대상자들에 대한 인권침해 우려에도 공감했다. 그는 "충분히 이해한다"며 "수사기관들이 잘 헤아려줄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다만 "수사 초기 단계라 현재 구체적인 인권침해 현상은 포착되지 않은 것 같다"고 했다.

이재명 경기지사가 전날 '성남시 대장동 개발' 의혹과 관련한 수사를 공개적으로 의뢰한 점에 대해선 "그것도 법과 원칙에 따라 처리되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전했다.

김대현 기자 kdh@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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