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효준, 4경기 만에 안타..첫 도루 성공

박소영 2021. 9. 17. 09: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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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효준(25·피츠버그 파이리츠)이 4경기 만에 안타를 터뜨렸다.

17일 도루하고 있는 박효준. 로이터=연합뉴스

박효준은 17일(한국시간) 미국 펜실베이니아주 피츠버그의 PNC 파크에서 열린 신시내티 레즈와 메이저리그(MLB) 홈 경기에 8번 타자 2루수로 선발 출전, 4타수 1안타 2삼진을 기록했다. 시즌 타율은 0.167에서 0.170(94타수 16안타)으로 조금 올랐다.

박효준은 2회 말 삼진, 5회 말 우익수 뜬공으로 물러났다. 0-1로 밀린 7회말 에는 2사에서 우전 안타를 치고 나갔다. 박효준이 안타를 친 것은 지난 12일 워싱턴 내셔널스전 이후 4경기, 6일 만이다.

박효준은 2루 도루에도 성공했다. 박효준이 도루를 기록한 것은 처음이다. 신시내티의 요청으로 비디오판독이 진행됐지만, 박효준의 도루는 그대로 인정됐다. 그러나 다음 타자 윌머 디포가 땅볼로 물러나면서 박효준의 안타와 도루는 동점 득점으로 이어지지 않았다.

박효준은 0-1이 이어진 9회말 2사 2, 3루에서 삼진으로 물러났다. 피츠버그는 0-1로 패했다.

박소영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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