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 "동양생명, 3분기 어닝 서프라이즈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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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17일 하나금융투자는 동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93.9% 늘어난 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차손익의 개선이 3분기 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사업비차손익은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해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투자의 관측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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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시아경제 공병선 기자] 동양생명이 올해 3분기 실적에서 어닝 서프라이즈를 나타낼 것이란 관측이 제기됐다.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을 처분하면서 매각이익이 발생했다.
17일 하나금융투자는 동양생명의 3분기 순이익을 전년 동기 대비 293.9% 늘어난 886억원을 기록할 것으로 전망했다. 이는 시장전망치(컨센서스) 864억원을 약 2.5% 상회하는 수준이다.
이차손익의 개선이 3분기 호실적에 영향을 미친 것으로 추정된다. 올 7월 동양생명은 3015억원에 해당하는 우리금융지주 보유지분 2704만주를 블록딜 형태로 처분했다. 블록딜이란 주식 매도자와 매수자가 장 마감 이후 대량의 주식을 거래하는 것을 말한다. 매각이익은 520억원으로 예상된다. 이에 3분기 투자수익률은 전년 동기 대비 1%포인트, 전 분기 대비 0.7%포인트 증가한 3.6%로 예측된다.
다만 사차손익은 기저효과의 영향 때문에 전년 동기 대비 37% 감소할 것으로 전망된다. 사업비차손익은 전 분기 대비 4%, 전년 동기 대비 0.8% 증가해 큰 변동이 없을 것이라는 게 하나금융투자의 관측이다. 방카슈랑스를 제외한 7~8월 월평균 월초 보험료가 25억4000만원으로 전 분기와 유사한 것으로 추정되기 때문이다. 이 같은 이유로 하나금융투자는 올해 연간 실적 추정치를 기존 대비 33.6% 상향된 2441억원으로 끌어올렸다.
이에 하나금융투자는 동양생명의 투자의견 ‘중립’을 ‘매수’로 상향 조정했다. 목표주가도 기존 6000원에서 7900원으로 끌어올렸다. 전일 종가는 6810원이다. 이홍재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금리 상승 압력이 높아지는 것은 우호적인 요인”이라며 “코스피200에도 포함되지 않아 현재 공매도 대상에서 제외돼 있다”고 설명했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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