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리뉴의 로마 예사롭지 않네? 소피아전 승리로 6전 전승 달성

주제 무리뉴 AS로마 감독. 게티이미지코리아

[풋볼리스트] 이종현 기자= 주제 무리뉴 감독이 이끄는 AS로마가 시즌 6연승을 질주하고 있다.

17일(한국시간) 오전 4시 이탈리아 로마에 위치한 스타디오 올림피코에서 열린 2021-2022시즌 유럽축구연맹(UEFA) 유로파컨퍼런스리그(UECL) 조별리그 C조 1차전 경기에서 AS로마가 CSKA소피아에 5-1로 이겼다. 로마는 전반전 10분 그레이엄 캐리에게 선제 실점했지만, 로렌초 펠레그리니(2골), 스테판 엘샤라위, 지안루카 만치니, 타미 에이브러함의 득점을 묶어 대승을 거뒀다. 

펠레그리니는 소피아전 득점으로 UEFA 챔피언스리그, 유로파리그, 컨퍼런스리그에서 득점한 최초의 선수가 됐다. 펠레그리니는 2016년 11월 라피드비엔나를 상대로 유로파리그, 2018년 7월 CSKA모스크바를 상대로 챔피언스리그, 이번 소피아전을 통해 컨퍼런스리그 득점을 기록했다. 

2020-2021시즌 말미 토트넘홋스퍼에서 결질된 무리뉴 감독은 올 시즌 AS로마를 이끌고 있다. 로마는 무리뉴 감독과 함께 첫 시즌 성적이 좋은데, 개막전에서 피오렌티나를 3-1, 2라운드 살레르니타나를 4-0, 3라운드 사수올로를 2-1로 이겨 이탈리아 세리에A  깜짝 선두에 올랐다.

로마는 트라브존스포르와 치른 유로파컨퍼런스 플레이오프 두 차례 대결과 이번 소피아전 승리까지 이번 시즌 6전 전승을 기록하고 있다.

사수올로전 감독 통산 1000번째 경기(640승 198무 162패)를 승리로 장식했던 무리뉴 감독이 좋은 출발을 했다.

사진=게티이미지코리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