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도전] 새콤달콤 과일과 허브 담은 '블렌딩티' 인기
이디야커피 / 유자피나콜라다 등 5종 선봬 / 티 판매량 5년 새 2배 이상 ↑ / 블렌딩티 MD 제품도 큰 호응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사태로 ‘건강’과 ‘힐링’이 주요 트렌드로 자리 잡으면서 커피 외에도 차(茶)를 즐기는 소비자도 크게 늘고 있다.
이디야커피는 지난 2016년 계속해 커지는 차(茶) 시장을 겨냥해 다채로운 허브와 새콤달콤한 과일을 조합한 블렌딩티 3종을 선보였다. 블렌딩티 3종은 유자피나콜라다·자몽네이블오렌지·레몬스윗플럼이었다.
블렌딩티 3종은 출시 5주 만에 15만 잔 이상 팔리는 등 큰 호응을 얻었다. 이디야커피는 이듬해 제주청귤블라썸·석류애플라임 2종을 추가로 선보이며 5종으로 확대했다. 지난 1월부터 8월까지 전국 가맹점 판매량 데이터 분석 결과 전체 티 판매량은 5년 새 두 배 이상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시원하게 즐기기 좋은 아이스블렌딩티 3종(유자피나콜라다·자몽네이블오렌지·석류애플라임)도 인기가 높다. 지난 8월까지 이디야커피 전국 가맹점 블렌딩티 판매량 데이터 분석 결과 아이스 자몽네이블오렌지와 아이스 석류애플라임의 인기가 특히 높았다.
특히 무더운 날씨가 지속된 6~8월, 아이스 블렌딩티 3종은 월평균 10만 잔 이상 판매됐다. 이 외에도 지난 1~8월까지 블렌딩티 전체 판매량 중 따뜻한 블렌딩티 중에서는 제주청귤블라썸이, 아이스 블렌딩티 중에서는 석류애플라임이 가장 높은 판매량을 보였다.
유자 피나콜라다는 유자청에 파인애플, 히비스커스, 로즈힙 열매, 코코넛 등을 넣어 신맛과 달콤한 향의 밸런스가 좋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자몽 네이블 오렌지는 자몽청에 오렌지, 귤, 로즈힙, 파인애플 등을 넣어 부드러운 신맛과 오렌지 향을 즐길 수 있다. 레몬 스윗플럼은레몬청의 새콤한 맛과 은은한 루이보스와 자두의 달콤함을 함께 담았다.
제주청귤블라썸은 새콤한 청귤청과 사과, 포도 등의 다양한 과일이 함께 어우러졌다. 석류 애플라임은 산뜻한 석류에 다양한 과일과 꽃, 샴페인의 향이 더해져 보다 깊고 중후한 맛이 특징이다.
코로나19와 사회적 거리두기 강화로 배달시장이 지속 확대됨에 따라 배달을 통해 이디야 블렌딩티를 찾는 고객 또한 많이 증가했다. 배달서비스를 통해 블렌딩티를 주문한 고객은 전년 대비 160% 증가했다.
홈카페 트렌드가 지속 확산되며 ‘이디야 블렌딩 티 MD’ 또한 인기를 얻고 있다. 과일청과 티백이 함께 들어있는 ‘이디야 블렌딩 티 MD’ 세트 3종(유자 피나콜라다, 자몽 네이블오렌지, 제주청귤블라썸)의 판매량과 매출은 출시 첫해인 2017년 대비 지난해 100% 이상 증가했을 뿐 아니라 이디야커피 전체 MD 상품 판매량 중 30% 이상을 차지하며 스테디셀러가 됐다.
김주예 이디야커피 마케팅본부 본부장은 “차(茶)에 대한 고객들의 관심이 지속 증가함에 따라 커피 외에도 다양한 차를 찾는 고객이 늘고 있다”며 “앞으로도 과일과 허브 등을 블렌딩하여 만든 이디야커피만의 블렌딩티 외에도 다양한 음료군을 지속해서 연구 개발해 고객의 선택지를 더욱 넓히겠다”고 말했다.
송덕순 중앙일보M&P 기자 <song.deoksoo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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