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있는 도전] 깊고 부드러운 풍미와 깔끔한 뒷맛씨간장 숙성 공법 적용한 '양조간장'
청정원
대상㈜ 청정원이 씨간장을 활용한 프리미엄 간장 ‘햇살담은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을 선보였다.
씨간장이란 간장 중에서 가장 맛이 좋은 간장을 골라 오래 유지해온 간장으로, 간장 맛의 씨가 되는 역할을 한다. 실제로 선조들은 맛이 뛰어난 씨간장을 잘 보관했다가 매년 새로 담근 햇간장을 조금씩 첨가하는 ‘덧장’을 통해 오랜 시간 균일한 맛과 풍미를 유지해왔다. 이렇게 숙성된 씨간장은 짠맛이 순화돼 부드러운 단맛과 풍부한 감칠맛이 나는 것이 특징이다.
대상㈜ 청정원은 전통 장류 시장 내에서의 품질 경쟁력을 강화하고 프리미엄 양조간장의 새로운 패러다임을 제시하고자 씨간장을 활용한 신제품을 선보였다. 새로 출시한 제품은 청정원의 대표 간장인 ‘햇살담은 양조간장’에 ‘씨간장 숙성 공법’을 적용해 만들어졌다. ‘씨간장 숙성 공법’은 햇간장에 씨간장을 더하는 덧장 방식을 계승한 숙성 공법으로, 숙성 시 씨간장을 사용해 깊고 부드러운 풍미를 극대화했다.
이렇게 탄생한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과 ‘씨간장 숙성공법 양조간장 골드’는 각각 9년, 11년 이상 된 씨간장을 넣어 숙성한 제품이다. 엄선된 간장에 오래 발효시킨 씨간장이 더해진 만큼 깊고 부드러운 풍미와 깔끔한 뒷맛을 느낄 수 있다. 간단한 무침이나 볶음 요리는 물론 갈비찜·전복장·새우장 등 고급스러운 한식 요리에도 잘 어울린다.
대상㈜ 관계자는 “씨간장은 세계 어디서도 찾아볼 수 없는 우리나라 고유의 독특한 장문화”라며 “국내 장류 선도기업으로서 씨간장의 가치와 제조법을 계승하고, 씨간장에 대한 접근성을 높이고자 신제품을 선보이게 됐다”고 말했다.
대상㈜은 간장 전 제품을 100% 자연 숙성으로만 만들고 있다. 1997년 6월 ‘햇살담은 간장’ 브랜드 론칭과 함께 조림간장이라는 새로운 용도형 제품 ‘햇살담은 조림 간장’을 내놓으며 간장 시장에 성공적으로 진입한 후, 장류 대표 기업으로서의 위상을 이어 가기 위해 지금까지 고집스럽게 100% 자연 숙성 간장만을 선보이고 있다. 최근에는 요리의 종류에 따라 구분되는 용도형·편의형 간장 등 소비자의 의견을 반영한 제품을 속속 선보이고 있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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