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인간 중심 AI기술' 개발을 위한 꿈과 고민 담았다

2021. 9. 17. 00:0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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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비전을 제시하고, 편향되지 않은 ‘인간 중심 AI기술’ 개발 노력,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활동, 미래 세대에 대한 지원 등에 대해 소개했다. [사진 엔씨소프트]


엔씨소프트는 ‘인간 중심 AI기술’ 개발을 위해 노력하고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활동을 지원한다. 또 미래 세대를 위한 지원 등을 통해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더 나은 미래를 위한 엔씨소프트의 꿈과 고민이 담긴 활동들이다.

엔씨소프트의 이 같은 활동 내용들은 공식 홈페이지에서 확인할 수 있는 지속가능 경영보고서에 실려 있다. 지난달에는 77페이지에 이르는 보고서를 통해 ESG경영 비전을 제시했다. 건강한 조직문화 조성을 비롯한 다양한 목표가 소개돼 있지만, 특히 ‘기술 개발과 윤리적 가치’ ‘미래세대 기회 부여’ 같은 내용이 눈길을 끈다.


연중 기획 프로젝트 ‘AI Framework’ 시리즈


엔씨소프트는 지속가능경영보고서에서 편향되지 않은 ‘인간 중심 AI기술’ 개발 노력을 소개했다. 블로그와 유튜브 등 공식 채널을 통해 이어오는 연중 기획 프로젝트 ‘AI Framework’ 시리즈가 특히 돋보인다.

‘AI Framework’는 AI 시대의 리더십과 윤리 개선을 위해 마련한 콘텐트다. 하버드대학교·스탠포드대학교·매사추세츠공과대학(MIT) 등의 분야별 석학들과 토론을 통해 AI 기술을 바라보는 새로운 관점과 방향을 제시한다. 엔씨소프트의 AI 센터 설립을 주도하며 첨단 기술의 윤리적 문제를 탐구해 온 윤송이CSO가 공학·정치학·철학 등 분야별 리더들과 논의를 이어간다.

AI의 윤리적 사용을 위한 활동도 이어오고 있다. NC문화재단은 AI의 사회적 가치 제고를 위해 지난해부터 매사추세츠공대(MIT)와 스탠포드대학교가 이끄는 AI 윤리커리큘럼 개발을 후원하고 있다. 올해부터 하버드대학교까지 지원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국내에서도 2018년부터 AI 인재 육성 프로그램인 엔씨 펠로우십(NC Fellowship)을 운영하고 있다.

2011년부터 AI 연구를 시작한 엔씨소프트는 현재 AI 센터, NLP(자연어처리) 센터 등에 200여 명의 AI 전문 연구 인력을 보유하고 있다. ▶실시간 AI 번역 ▶AI 기자 ▶디지털 금융 ▶팬덤 서비스 ▶음성합성 등 다양한 분야로 기술의 외연을 확장하고 있다. 엔씨소프트 AI 센터 산하 스피치 AI랩은 음성인식·합성 분야에서 권위 있는 국제학회인 인터스피치(INTERSPEECH)에서 논문 4편의 게재를 승인받는 성과를 달성했다.


미래 세대 위한 사회적 책임에도 충실


엔씨소프트는 미래 세대 지원을 이어가는 등 기업의 사회적 책임을 실천하고 있다. 엔씨소프트가 10년째 운영 중인 NC문화재단은 지난
해 서울 대학로에 프로젝트(Project)를 자유롭게 펼치는 실험실(Laboratory)이라는 뜻의 활동 공간 ‘프로젝토리’를 개관했다. 아이들이 다양한 프로젝트를 통해 끊임없이 도전하며 자기 주도력과 창의력 등을 습득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기 위해서다.

윤 CSO는 사내 어린이집 ‘웃는땅콩’이 ‘아이와 가정이 행복해야 회사도 성장할 수 있다’는 철학을 바탕으로 운영될 수 있도록 이끌었다.윤 CSO는 사내 어린이집을 소개한 도서 ‘웃는땅콩 이야기’를 통해 “지금까지 고민하고 배운 것을 공유함으로써 어린이집, 회사 공동
체, 회사의 역할 등에 대해 고민하는 분들에게 도움이 되었으면 하는 바람”이라고 말했다.

미래 세대의 터전이 될 지구를 보호하기 위한 노력도 이어가고 있다. 엔씨소프트는 비영리 국제 환경단체 ‘프로텍티드시즈(ProtectedSeas)’와 협업해 한국의 해양보호구역지도(MPA)를 올바르게 표기할 수 있도록 지원하고 있다. 신사옥인 엔씨소프트 글로벌
연구개발혁신센터 역시 최고 수준의 친환경 인증을 목표로 건립을 추진한다.

김승수 중앙일보M&P 기자 kim.seungsoo@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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