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즈스토리] 안유수 이사장, 독거노인 등에 쌀기부
에이스침대
재단법인 에이스경암 안유수(사진) 이사장이 추석을 맞아 경기도 성남시에 약 1억5000만원 상당의 백미를 기부했다. 기부된 쌀은 10kg 5840포대로, 성남시 독거노인과 소년·소녀 가장 세대에 전달될 예정이다.
안 이사장은 지난 1999년부터 23년째 매해 설과 추석에 소외된 이웃을 위한 백미 기부 활동을 진행하고 있다. 코로나19 팬데믹 상황이 지속하면서 생계에 어려움을 겪는 소외계층이 늘어남에 따라 설에 이어 추석에도 지원 규모를 확대, 독거노인 5518세대와 소년·소녀 가장 322세대에 10kg 쌀 5840포대를 기부했다.
안 이사장의 기부 활동은 ‘기업의 이윤을 사회에 환원한다’는 노블레스 오블리주 정신을 바탕에 둔 것으로, 일시적인 지원이 아닌 꾸준한 기부를 통해 사회의 어려운 이웃들이 실질적인 혜택을 받을 수 있게 하겠다는 취지로 진행되고 있다. 그동안 지역사회에 안 이사장이 기부해온 백미의 양은 10kg 기준 12만여 포로, 금액으로 환산하면 약 27억원에 달한다.
안 이사장은 “추석은 우리나라 민족 대명절로 가장 따뜻하게 보내야 하는 시기지만 장기화하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취약계층이 겪는 경제적 어려움이 가중될 것이라 생각한다”며 “이번 쌀 기부를 통해 우리 주변의 어려운 이웃들이 조금이나마 따뜻한 추석 명절을 보낼 수 있기를 바란다”라고 말했다.
안유수 이사장은 명절 쌀 기부 외에도 독거노인을 위한 무료급식소와 경로회관을 1994년부터 운영하고 있다. 현재는 코로나19 사태로 인해 잠정 중단된 상태이지만 상황이 나아지면 재개할 예정이다. 이외에도 소방관 처우 개선을 위해 5차례에 걸쳐 15억원을 기부하기도 했다. 또한 강원도 고성지역 산불 피해 복구 지원금으로 3억원을 기부한 바 있다.
김재학 중앙일보M&P 기자 <kim.jaihak@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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