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토클립] 쿠폰 사용률 80%, MZ 비중 70%..'찐구독경제' 나왔다
LG유플러스가 구독 서비스 강화에 나섰다. 주요 산업의 선도 사업자와 제휴해 LG유플러스 우수 고객에게 다양한 서비스를 제공할 계획이다.
LG유플러스는 U+모바일 고객 중 VIP 등급부터 ‘나만의 콕’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 서비스는 식음료 등 일상생활과 관련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라이프콕’, 무료 영화 관람이 가능한 ‘영화콕’, 쇼핑·독서 등을 구독할 수 있는 ‘구독콕’ 등 세 가지 종류로, 고객은 이 가운데 한 가지를 선택할 수 있다.
지난 6월 새롭게 선보인 ‘구독콕’은 빠르게 성장하는 구독경제 시장의 트렌드를 반영, 고객 선호도가 높은 서비스를 결합했다.
MZ세대(1980년대 초~2000년대 초반 출생)를 주요 타깃으로 삼았다.
네이버플러스 멤버십 1개월권이 대표적이다. 네이버 플러스 멤버십의 구독료가 월 4900원(연간 단위로 결제하면 월 3900원)인데, LG유플러스 멤버십에서 이 서비스를 선택하면 한 달간 무료로 이용할 수 있다. 또 GS25의 정기구독 서비스인 ‘더팝 플러스 한끼+’를 선택하면 한 달간 김밥·햄버거·도시락 등을 20% 할인된 가격에 이용할 수 있다.
이밖에도 10만여 권의 도서 콘텐트를 무제한으로 이용할 수 있는 ‘밀리의서재’를 비롯해 파리바게뜨·이니스프리·뚜레쥬르·쿠팡이츠·던킨도너츠 등 11개 브랜드의 할인 혜택 중 하나를 매달 선택해 구독할 수 있다. 쿠팡이츠는 2000원 할인권 두 장, 파리바게뜨는 3000원 할인권 세 장을 지급한다.
다음 달부터는 차량 공유 플랫폼 ‘쏘카’와 중앙일보가 제공 중인 디지털 매거진 구독 앱 ‘조인스 프라임’이 추가된다. 쏘카는 차량 대여료 1만원 할인쿠폰 1매, 조인스프라임은 228종 매거진을 무제한 이용할 수 있는 월 구독권이 제공된다.
나만의 콕에서 상반기와 하반기에 1회씩 ‘콕’ 간 변경도 가능하다. 예컨대 올 하반기 ‘구독콕’을 이용하고 내년 상반기에 ‘라이프콕’으로 바꿨다가, 하반기에 다시 ‘구독콕’으로 재변경해 원하는 혜택을 이용할 수 있다.
구독경제 사업에 대한 젊은 층의 호응도 뜨겁다. 구독콕 신설 후 네이버플러스 멤버십과 밀리의서재, GS25는 쿠폰 발급 후 실제 사용률이 약 80%에 이른다. 쿠팡이츠 할인권과 GS25 더팝플러스 한끼+ 등 먹거리 구독상품은 2030대 이용자의 비중이 71%에 달할 정도로 MZ세대에게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이현승 LG유플러스 요금기획담당은 “구독경제 성장 트렌드에 맞춰 고객이 선호하는 무료 구독 서비스 혜택을 추가 발굴해나갈 예정”이라고 말했다.
권유진 기자 kwen.yujin@joongang.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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