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정현 대덕구청장 "미래세대의 주인공, 청년의 뜨거운 가슴을 응원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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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정현 대덕구청장이 오는 18일 청년의 권리를 보장하고 청년문제에 대해 사회적 관심을 높이기 위해 제정된 '청년의 날'을 기념하며 메시지를 발표했다.
박 청장은 "고단한 삶을 사는 청년의 절박한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함께 풀어갔으면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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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 청장은 “고단한 삶을 사는 청년의 절박한 목소리에 더 귀 기울이고 그들이 안고 있는 고민을 함께 풀어갔으면 합니다”라며 말문을 열었다.
깊어지는 고용절벽으로 늘어나는 ‘청년 니트’의 삶은 불안 그 자체다. 한국고용정보원의 ‘취업 지원을 위한 청년 니트 실태조사'에 따르면, 청년 니트 가운데 39%가 직업이나 취업 준비 등의 사안을 두고 부모와 갈등을 겪고, 26.2%가 가족과 고민을 이야기하고 의지할 수 없는 상황이라고 답했다.
박 청장은 “취업하기도 어렵고, 취업해도 버티기 어려운 불안정한 삶에서 청년들은 스스로 고립을 선택하고 있다”며 “3년 넘게 취업하지 못한 상태로 집에서 시간을 보내는 청년 수가 올해 10만 명에 육박하는 현실은 우리 사회의 모순이자 아픔”이라고 안타까움을 표했다.
그는 “시작이 늦은 감이 있지만, 지난해 우리는 청년정책의 첫발을 겨우 뗐다. 20대 국회에서 4년 내내 표류하던 청년기본법이 막차를 탔고, 정부 부처의 정책 수립과정에 청년의 목소리를 담아내는 일종의 거버넌스가 탄생했다. 주변 상황이 녹록치 않고 헤쳐 가야 할 길 또한 순탄치 않은 어려운 시기지만, 청년들이 주도해 청년정책의 당사자성을 높일 계기를 열었다는 점에서 의미 있는 변화”라고 말했다.
끝으로 박 청장은 “청년의 삶에서 더 행복한 미래의 길을 닦는 도전은 매우 중요한 가치이자 목표이다. 대덕구는 청년 여러분의 열정과 도전을 늘 응원하며 청년의 미래를 불안하게 만드는 요인들은 청년 여러분과 함께 풀어가겠다”며 메시지를 전했다.
swh1@kuki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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